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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와 하청회사 네트워크 거버넌스: 원전과 같이 복잡하고 안전 주요 프로젝트에 대하여

전문가 제언

본 보고서는 핀란드 신규원전 Olkiluoto 3호기(OL3)의 설계 건설에 따른 안전문화와 복잡한 원전 프로젝트의 하청업체 네트워크 관리방식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다. OL3 원전은 1600MWe의 유럽형 EPR 형으로 핀란드 전력회사인 TVO와 프람아톰 시멘스의 컨소시엄과 2003년 턴키계약으로 건설하고 있는 프로젝트인데 아직도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TVO사는 OL3 원전에서 전반적인 인허가에 대한 책임이 있으나 플랜트의 설계, 건설, 프로젝트 관리는 원전 공급자인 Areva 책임 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의 건설허가를 2005년에 발급받아 바로 건설에 착수하였다. 핵연료 장전일정은 2009년 계획이었지만 공기지연으로 2014년 현재 아직도 건설공정이 끝나지 않았고 현재 계획으로는 9년이 지연된 2018년에 완공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사비 증가는 초기 추정 가격의 2배로 증가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니 사업자와 공급자는 쌍방 소송을 통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원자력산업과 같이 복잡하고 핵심적인 사업에 대해 안전문화와 사업관리의 거버넌스는 매우 중요한 사항임을 핀란드 OL3의 경험에서 설명하고 있다. 수많은 하청업체에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전문가, 더욱이 소통의 매개체인 언어가 다르며 참여한 작업자는 물론 기술자들도 원자력경험이 많지 않아 목표 지향성을 잃게 된 경우이다. 또한 주된 작업자는 단기 고용 임시직이기 때문에 사명감이 결여되어 교육 훈련의 효과도 크지 않아 복합적인 문제로 발전하여 결국 양측 모두 소송에 의존하고 있어 모두에게 불리한 여건의 실패한 프로젝트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원전사업을 추진하여 확실하게 기술자립을 완성하고 수출까지 하고 있는 모범적인 국가이다. 국내 원전의 경우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며 조직구성과 관리 거버넌스의 틀을 확립하고 네트워크를 구축, 발전시키고 있다. 문제는 환경이 다른 외국에 원전을 수출할 때는 수입국가의 내부 사정과 규정이 상당수 적용되어야 하므로 하청조직의 관리와 거버넌스의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본 보고서는 참고자료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저자
Pia Oedewald, et al.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15
권(호)
141()
잡지명
Reliability Engineering and System Safety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106~114
분석자
이*환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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