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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생산수단이 환경의 질과 인간건강에 미치는 영향

전문가 제언: ○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는 농경을 시작하면서부터 계속되고 있는 과정으로 농업의 시작과 더불어 자연과의 관계가 대립관계로 바뀌었으며 자연이 부담하는 비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현대의 농업은 과거 생산량 위주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기술농업으로 발전해오고 있으며 농작물도 비닐하우스 중심의 시설농업을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농업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에서는 농업에 따른 사람들의 위험성을 조사한 바 있는데 농업과 관련한 안전사고, 식품오염, 소음과 청력손실, 농약 등 유기용제로 인한 질병과 상해 피부질환 등 농민들의 안전에 관한 것들이다. 국제경제협력기구(OECD)에서는 1994년도에 토양의 질을 농업의 환경지표 중의 하나로 설정하고 토양의 질을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측면에서 고려하기 시작하였고 토양, 대기 수질 등의 농업환경의 효율적 이용 및 안전관리는 기후변화와 연계하여 미래 농업을 대응하는 필수요건이 되고 있다.

○ 우리나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농업과 환경의 관련성 연구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환경변화에 따른 농업환경 모니터링을 농경지를 대상으로 토양물성, 화학성, 미생물 등을 4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토양자원 및 농업환경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경지 토양의 중금속오염은 주로 공단, 금속제련소, 금속광산에서 유입되는 폐수, 분진 및 산업폐기물 등으로 보고하고 있는데 다른 환경 분야에 대한 연구도 계속하고 있다.

○ 국내에서 농업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및 개량대책은 1996년 토양환경보전법이 시행되면서 수립되었는데 환경부에서는 전국토를 12개 토지용도별 및 영농, 수질, 대기 등의 오염원별 및 논, 밭, 시설재배 및 과수원 토양으로 나누어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가 2010년에 1,521개 지점을 대상으로 측정한 토양조사에서는 15개 토지이용별 토양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러한 환경조사를 통해 과학적인 농경지 및 환경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저자: Theophilus K. Udeigwe, et al.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