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자선 암 치료: 방사선생물학적 전망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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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자선은 엑스선이나 감마선과 같은 방사선과는 다른 물리적 및 생물학적 특성을 갖고 있는데, 그 특성에 착안하여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침습이 낮고 국소 효과가 강한 암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입자선 치료에는 양성자 빔과 탄소이온 빔이 이용되고 있는데 전 세계에 56개 시설이 운영되어 난치성 암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 광자선은 신체 표면에서 에너지가 강하고 신체 심부에서는 약해진다. 이에 반해 입자선은 신체 심부의 깊은 곳에 에너지 피크(Bragg peak)가 생기므로 선량을 암 병소에 집중시킬 수 있으며 그리고 주위의 정상세포에 주는 영향을 억제함으로써 광자선 조사에 비해 신체의 기능을 해치지 않으면서 국소적으로 난치암을 치료하는 데 아주 유용하다.
○ 방사선 치료는 엑스선이 발견된 이후 120년간 기술 혁신과 기술 개발에 의해 크게 발전하였으며 입자선을 이용하는 치료까지 진보하였다. 입자선 치료의 급속한 발전은 치료용 가속기의 개발기술 진보뿐만 아니라 엑스선 CT에 의해 치료계획 및 선량분포의 제어 등을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을 만큼 크게 기여하였다. 입자선 치료는 처음에는 속중성자 치료로 시작하였지만 피부궤양 등 만기장해가 발생하는 문제로 인하여 현재는 양성자 치료와 중입자선 치료가 입자선 치료의 중심이 되었다.
○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양성자치료기가 국립암센터에서 운영되어 난치암 치료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은 금년 말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 연세의료원, 제주한라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보다 치료 성과가 우수하여 최고의 선진의료기술로 평가되고 있는 중입자선 치료장치의 도입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하여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저자
- Akihisa TAKAHASHI and Yukari YOSHIDA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5
- 권(호)
- 64(6)
- 잡지명
- Radioisotope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377~381
- 분석자
- 이*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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