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식품매개 기생충전파의 상호작용과 영향고찰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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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과 화학물질에 의한 비안전식품과 수인성 매개체에 의한 설사와 암 등 200가지 이상의 질병으로 연간 약 220만 명이 사망하며(2014, WHO), 미국의 경우 1998년부터 10년간 식품 매개 감염으로 연간 약 960만 명이 발병하였으며 발병원인은 바이러스: 57%, 박테리아: 38%, 기생충: 2.4%, 화학물질: 2.6%이었다.
○ 1999년부터 5년간 미국에서 약 29,000명이 발병되어 1,100명이 사망한 West Nile 바이러스 사건은 고온과 열파에 의한 바이러스가 주원인이 이었으나, 고온과 많은 강수로 Salmonella균의 식품 매개와 수인성 편모충(Giardia)과 포자충속의 원생동물의 숙주인 새와 모기에 의하여 인체의 감염도 원인으로 밝혀졌다.
○ 우리나라는 장 내 기생충 감염률이 1970년대(80%)보다 2013년(2.6%)에는 토양매개 감염은 급감하였으나 어패류 등 식품 매개 기생충(간흡충, 요코가와 흡충)에 의한 간흡충 감염률은 1990년대부터 증가하고 있어 식습관과 기후변화 영향의 연구가 필요하다.
○ 본 연구는 기온, 강수와 습도변화 등 기후변화에 의한 흡충류, 조충류 등 식품 매개 기생충과 그 전파경로인 숙주의 생식 특성, 생존력과 이동 등의 영향으로 감염이 증가하고 감염지역이 북상으로 확대되고 있음으로 복잡한 기후변화 영향을 인식하고 지속적 연구를 촉구하고 있다.
○ 수인성, 식품 매개성 질병은 기온상승, 강수증가 등의 영향으로 병원체와 숙주의 부화 발육기간의 단축, 생존력 강화와 유충서식지의 확대 등으로 개체수가 증가하여 감염이 확대되고, 특히 고위험성의 인수공통 전염병의 병원체는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 주간 기온이 평균 1℃ 상승하면 장출혈성 대장균의 발생위험이 4.6%, 장염은 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우리의 평균 기온상승(2050년 3.2℃)을 고려하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 수인성, 식품 매개질환의 전파 경로추적 및 감염예측 시스템에 기후 변화요인을 추가하여 조기 예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저자
- Kjersti Selstad Utaaker, Lucy J. Robertson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5
- 권(호)
- 68()
- 잡지명
- Food Research Internatio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6~23
- 분석자
- 박*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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