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뇌 장벽(blood-brain-barrier)을 표적으로 하는 단백질기반 나노의약품: 중추신경계로 약물과 핵산의 전달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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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들은 많이 개발되어 있지만 약물을 해당 조직에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중추신경계를 둘러싸고 있는 경계막을 약물이 쉽게 통과하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중추신경계 질환의 치료약물을 개발하는데 있어 주 표적 장벽은 혈액-뇌 장벽과 혈액-척수 장벽이다. 이들 장벽의 통과를 매개하는 운반체에 약물 탑재물이 결합된 나노의약품의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개발되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나노의약품도 속속 소개되고 있다.
○ 현재 혈액-뇌 장벽의 통과를 위해 개발대상이 되고 있는 주 표적은 인슈린, 트랜스페린(transferrin), LDL(low density lipoprotein) 수용체를 표적물로 하는 약물 운반체를 합성하는 것이다. 이들 수용체를 인지하여 결합하는 항체 혹은 리간드에 탑재된 약물은 혈액-뇌 장벽을 효율적으로 통과된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결과에 의해 검증되었을 뿐 아니라, 중추신계의 질환치료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따라서 많은 연구자들은 나노입자로 된 약물 탑재물과 나노운반체가 결합된 나노의약품이 중추신경계 질환의 치료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 나노의약품이 적용되고 있는 중추신경계 질환으로는 파킨슨, 알츠하이머, 뇌종양, 뇌경색, 만성통증, 감염성 질환 및 기면증 등이 있다. 약물의 효율적 전달을 위한 나노의약품의 주입방법은 다양하지만 후각세포를 통한 약물의 확산작용을 유도하는 비강 내 주입방법이 여러 질환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유전자치료의 경우 두 개 내 (intracranial) 주입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 중추신경계 질환의 치료용 나노의약품 개발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약물이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여 중추신경계의 표적조직에 정확하게 전달이 되는 나노결합체를 합성하는 기술의 개발이다. 중추신경계 질환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80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고령화의 증가추세로 이 분야 치료제 시장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치료제 개발의 실패율이 높아 국내의 경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 저자
- Hugo Peluffo, Ugutz Unzueta, Maria Luciana Negro-Demontel, Zhikun Xuc, Esther Vaquez, Neus Ferrer-Miralles, Antonio Villaverde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5
- 권(호)
- 33()
- 잡지명
- Biotechnology Advance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277~287
- 분석자
- 정*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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