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채소의 위생학적 실태와 그 대책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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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선진국의 일반적인 사회현상인 1인 가구 증가, 인구의 노령화 등으로 간편 조리식품(RTE)의 소비 증가에 따라 생식용 채소에 의한 대규모 식중독 사건이 발생되어 생식용 채소의 위생관리는 중요한 과제로 되었다. 일본의 경우, 순무, 루콜라, 시금치 등 5∼10종류를 혼합한 신선채소(baby leaf)을 샐러드나 요리에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 신선채소는 샐러드용 포장제품과 외견상 비슷하므로 충분한 위생관리가 된 인상을 주기는 하나, 실제 생산 농가나 생산회사는 위생지도를 받지 않는 농산물로 취급하고 있다. 소비자, 생산자, 판매자 각각의 인식 차이로 세정하지 않고 유통되므로 세균수가 많고, 대장균이나 리스테리아균, 세레우스균의 검출율이 비교적 높은 것이 밝혀졌다.
○ 본고에서는 신선채소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의 현실적인 위생 시스템과 그 오염실태, 원인 분석과 대책을 강구한 최근 자료로 우리들 식생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채소에 묻을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은 대장출혈을 일으키는 O-157 등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 포도상구균과 A형간염 바이러스도 채소에서 많이 검출되는 병원성미생물이다.
○ 세계 공통의 식품안전규격을 만드는 국제 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2003년 7월 ‘신선 과일·채소류의 생산·취급 위생관리 기준’을 채택·추진하고 있다. 유럽, 미국 등에서는 이미 우수 농산물 관리기준(GAP)을, 일본은 J-GAP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7년부터 GAP를 도입하였으나, 신선 채소 등 가정용 간편식품(HMR)에는 아직 적용하지 않고 있다.
○ 대부분의 농업인이 농산물의 식품 안전성을 농약 잔류 기준과 친환경농산물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식품위생의 기본인 세정과 소독을 기피한 농산물이라면 오히려 더 위험한 위해요소가 될 수도 있으므로 잔류 농약뿐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모든 위험요소를 통합 관리하는 개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세척·소독하지 않은 신선채소에는 반드시 ‘세척하지 않음’이라는 표시를 하는 제도 도입도 필요하다.
- 저자
- Satou Mana,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5
- 권(호)
- 65(5)
- 잡지명
- 食品衛生硏究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39~44
- 분석자
- 최*욱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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