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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빈혈과 갑상선질환에 작용하는 자가면역의 기전

전문가 제언

악성빈혈(pernicious anemia: PA)은 비타민 B12(cobalamin)가 체내에 부족하면 생기는 병으로서 거대적아구성 빈혈(megaloblastic anemia)의 일종이다. 비타민 B12가 체내로 흡수되려면 먼저 내인자(intrinsic factor: IF)와 결합해야 하는데, 위 점막이 위축되거나 또는 자가 면역 항체가 위벽세포(parietal cell)를 파괴하면 위벽세포에서 분비하는 내인자가 부족하게 된다. 내인자의 결핍은 비타민 B12의 부족 현상을 초래하여 엽산 대사에 이상이 생겨 DNA 합성장애를 초래하여 분열이 왕성한 세포의 일종인 조혈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장애를 일으킨다.

 

온난기후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 악성빈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위축성 위염이다. 자가면역 위축성 위염이 발생하면 벽세포 또는 IF 자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겨서 벽세포나 IF를 파괴한다. 자가면역 위축성 위염 이외에 비교적 덜 흔한 원인으로 단순히 비자가면역성 위축성 위염에 의해 벽세포가 소실되어 악성빈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위축성 위염은 Heicobacter pylori 감염 등에 의해 장기간의 만성 위염을 앓고 있는 노인에게서 잘 발생한다.

 

갑상선질환은 가장 흔한 내분비질환으로 그 중에서 하시모토감상선염(Hashimoto's thyroiditis: HT)이나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GD)과 같은 자가면역성 갑상선질환(autoimmune thyroid diseases: AITDs)은 가장 심각한 질병으로 인구의 약 5%에서 발병한다. AITDsT B 세포의 침습과 anti-thyroglobulin, anti-thyroid peroxidase(TPOAb), anti-TSH receptor(TRAb)와 같은 갑상선 항원과 반응하는 특이 자가항체의 생산과 작용에 의해 야기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혈액종양내과의 이석과 성주명 박사는 악성빌혈과 위암 발생의 상관성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빈혈과 관련된 대부분의 증상들은 비타민 B12의 보충요법에 의해 회복되지만 신경학적 증상들은 비가역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을 수 있다. PA 치료를 위한 비타민 B12 제제 투여에 따른 합병증, 특히 위암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추적관찰이 요구된다.

저자
David Osborne, et al.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15
권(호)
14()
잡지명
Autoimmunity Reviews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763~768
분석자
김*한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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