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에서 소각기술의 재조명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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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사회의 급격한 발전과 도시화의 집중 그리고 절대인구의 증가로 고도 소비가 이루어지면서 폐기물의 발생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쓰레기 종량제 실시와 분리수거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유기성폐기물(음식물쓰레기)은 별도 처리하고 남은 폐기물을 2013년 기준으로 재활용 84%, 매립 9.3%, 소각 6.0%에 이르고 있다.
○ 폐기물처리에서 소각시설은 폐기물의 감량화에 매우 효과적인 대안으로 매립장의 수요를 크게 줄이는데 기여하였으나 근래에는 유해성폐기물이나 독극물 그리고 의약품 등의 위생적인 처리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도 폐기물의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소각방식을 도입한 지 30여년에 이르고 수많은 소각장이 전국에 걸쳐 설치 및 운영되고 있다. 초기에는 다이옥신 배출 가능성, 재속에 포함된 유해물질의 매립 등으로 우려가 있었으나 많은 기술적인 노력으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 특히 소각장에서는 연소에서 나오는 여열을 회수하여 열 및 전기를 생산함으로서 폐기물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데 발전만 할 경우 에너지회수 율은 21%, 발전 및 폐열 동시회수 시에는 74%에 달하고 있어서 전 생애주기 평가 시 지구온난화가스의 저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그러나 폐기물 정책에서 소각이 우선되기보다는 현재와 같이 재활용률을 최대한 높이고 소각기술이 가지는 폐기물처리의 이점 즉 독극물이나 유해성폐기물의 위생적인 처리라는 이점을 살리며 에너지까지 최대한 회수함으로 폐기물 관리정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현재는 소각 잔류물을 고형화하여 매립 처분하고 있으나 이들 잔류물에서 희토류 등 희귀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도 나서야 할 것이다.
- 저자
- Paul H. Brunner, Helmut Rechberger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5
- 권(호)
- 37()
- 잡지명
- Waste Management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3~12
- 분석자
- 차*기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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