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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가스화 복합발전 프로젝트의 동향

전문가 제언: ○ 에너지 자원 활용의 다양화와 지구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화석연료, 특히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의 고효율화에 관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석탄은 세계 확인 채굴가능 매장량이 석유나 가스 등 다른 화석연료보다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이나 활용의 편의성 등의 문제 때문에 발전연료로 널리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따른다. 한편,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은 석탄을 가스화하여 가스터빈 복합사이클(GTCC) 등과 조합시킴으로써 종래의 석탄화력발전에 비하여 저품위석탄을 사용해도 발전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화력발전 시스템이다.

○ 일본의 MHPS(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사는 일련의 IGCC 실증시험을 통하여 처음 목표로 하였던 설비의 신뢰성, 열효율, 환경 성능, 플랜트의 경제성 등을 모두 만족할만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체시험을 완료하여 상용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는 모두 확보된 것으로 평가하고 실증시험을 마쳤다. IGCC 실증기는 실증시험 종료 후에도 전력공급을 계속하여 연속운전에 의한 IGCC 기술의 축적 목적으로 상용운전을 계속하고 있다.

○ MHPS사는 IGCC 실증기를 통하여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의 각종 IGCC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이를 설계하고 있다. 이에는 고수분의 아역청탄 등 저품위 탄종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 CO2 분리？회수기술, 산소취입기술 등과 같은 핵심 원천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산업통상자원부)지원 하에 한국서부발전(주), 두산중공업(주), 현대중공업(주) 등 3사 주관으로 2015년 말부터 충남 태안에 300㎿급 IGCC 실증플랜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여기에는 3 주관 회사는 물론 국내의 다수 산？학？연이 참여할 예정이다. 따라서 국내의 IGCC 관련 전문가와 정책입안자는 본고의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프로젝트 내용에 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자: Koichi Sakamoto, et al.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