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구조와 회사의 R&D집중도: 유럽국가들의 증거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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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지배구조는 기업경영에 참여하는 주주, 경영자, 종업원들의 이해관계자를 조정하고 규율하는 제도적 장치와 운영기구이며, 기업의 R&D집중도는 매출액 대비 R&D투자비율로 기업지배구조체계에 따라 R&D투자가 달라지게 된다. 본 논문은 “기업지배구조방안과 회사의 R&D집중도: 유럽국가들의 증거”의 주제하에 유럽기업의 기업지배구조특성이 R&D투자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정도를 평가함을 목적으로 하고, 기업의 지배구조방안이 기업이 R&D에 충당하는 자원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조사한다.
○ 연구결과는 기업인수규제장치와 의결권제약의 제한, 경영자에 대한 재무적 성과기반 보상시스템과 더 높은 주주의 합의가 모두 R&D집중도와 부정적으로 관계된다고, 즉 금융시장의 단기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지배구조방안은 장기적인 R&D투자에 불리한 것으로 판명된다고 제시한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모든 유형의 기업들에게 기업지배구조요건을 획일적으로 부과하는 규제체계는 부정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고, 성장기회가 높고 높은 수준의 R&D지출을 필요로 하는 부문의 기업들은 상이한 지배구조메커니즘을 필요로 하게 된다는 것이 시사되고 있다.
○ 오늘날 기업지배구조는 기업의 경쟁력 및 R&D투자와 국가경제발전에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기업환경의 급변에 따라 기업지배구조확립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우수한 기업지배구조가 기업경쟁력의 원천이며 각국 경제의 장기적 안정성장의 기본요건이라는 인힉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기업의 R&D투자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생성하여 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경제성장의 기반으로 인식되어 세계주요국들은 R&D투자를 지속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 우리나라의 기업지배구조는 1997외환위기 이후 개선, 발전되어 왔으나 지배주주의 경영전횡, 경영진의 권한남용 등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의 R&D투자율은 계속 상승하여(연평균 12.7%) 미국, 일본, 중국보다 높은 R&D투자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업의 R&D지출비중은 76.5%로서 이스라엘, 일본에 이어 3위로 기업에 의한 R&D투자비중이 높다. 향후 기업성장을 위해 R&D가 더 강화되어야 하고, 특히 기업지배구조의 효과적인 체계화와 향상으로 최선의 기업이익을 창출함은 물론 기업의 R&D투자, 즉 R&D집중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할 것이다.
- 저자
- Florence Honore,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과학기술일반
- 연도
- 2015
- 권(호)
- 44()
- 잡지명
- Research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과학기술일반
- 페이지
- 533~543
- 분석자
- 김*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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