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과 자가 면역 질환 관계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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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증가, 도시화, 광고 및 무역자유화에 따라 대량생산 식품과 식품첨가물 소비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와 함께 주로 서방국가에서 1형 당뇨병, 염증성 장 질환, 중증 무력증, 자가 면역성 갑상샘염 및 류머티즘 등의 자가 면역 질환(AD: Autoimmune Disease)이 늘어나고 있다. AD는 자기 장기조직이나 그 성분에 대해 항체가 생산되는 질환으로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치료가 곤란한 질환이다.
○ 식품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널리 쓰이는 포도당, 소금, 유화제, 유기 용매, 글루텐, mTG(microbial TransGlutaminase) 및 나노입자 등 식품첨가물이 밀착연접(TJ: Tight Junction) 세포 간 이동을 불러와서 장 투과성을 늘려 AD 발병도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식이가 잠재적 환경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가설이 성립된다.
○ 외부항원 침투를 막는 장 상피세포 투과성은 점막 면역계와 내부세포 TJ 조절에 따른다. TJ는 장 상피세포에서 미생물 기생을 막으며 단백질 상호작용과 병리과정에 포함되어 AD에서 TJ 역할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TJ의 병리 생리학적 조절은 효소, 식이성 펩타이드, 혐기성 세균, 기생충 및 염증 전구물질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 영양분 유도 자가면역 질환의 발생에 대한 정확한 기제는 알려지지 않았다. 여러 가설이 제시되었으나 어떤 것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한다. 자가 면역과 암을 늘리는 장 투과기능에 미치는 식품첨가물 효과에 대한 연구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책, 소비자 각성, 규제 당국 및 공중보건 시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 우리나라에서도 섭식 방식이 서구화되면서 식품첨가물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장 투과성과 일부 염증성 질환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나 청국장과 같은 전통 식품이 장 투과성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등의 극히 제한된 연구만 수행되었다. 따라서 우리도 대사성 질병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식품첨가물이 장 투과성에 미치는 영향과 AD 증가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 저자
- Aaron Lerner, Torsten Matthias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5
- 권(호)
- 14()
- 잡지명
- Autoimmunit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479~489
- 분석자
- 김*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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