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과학과 도자 미술품의 분석법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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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산과학(cultural heritage science)은 과학적 탐구를 통하여 고고학과 관련된 예술, 건축, 기타 문화적 설치물을 보존하기 위한 학제간의 연구 사업을 뜻한다. 따라서 문화유산과학자들은 과학적인 방법과 원리를 사용하여 이들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 문화유산과학 사업은 문화유산의 구조 또는 부분을 이루고 있는 재료를 확인하고, 이들의 손상으로 인한 변화를 발견하고, 그리고 손상을 완화시키는 방법들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된 재료의 화학적 구성과 특성들에 대하여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고, 다양한 첨단 분석 기술들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 도자기, 타일, 유리는 물론 유약, 법랑, 몰탈 등을 포함한 세라믹 재료로 만들어진 고미술품들의 보존을 위하여 이들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고는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에 소재한 Walters Art Museum(WAM)이 소장한 세라믹 미술품들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한 CT, X-radiography, XRF, SEM-EDS, TEM, XRD, FTIR 등의 최신 기술들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 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학제간의 협력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 미국세라믹협회(ACerS: American Ceramic Society)가 미술고고학보존(AACS: Art, Archaeology, and Conservation Science) 분과를 설립하고 미술품에 사용된 세라믹재료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정보를 문화유산과학계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일부의 재료과학자들이 제한된 수준에서 관심을 갖고 문화유산을 대하고 있는 정도이다. 특히 도자기, 타일, 유리를 다루는 세라믹재료과학자들은 재료의 분석과 평가를 위한 첨단 기술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 능력을 세라믹재료 관련 문화유산의 보존처리에 활용한다면 효과적일 것이므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저자
- G.A. Gates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14
- 권(호)
- 93(7)
- 잡지명
- American Ceramic Society Bulleti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20~27
- 분석자
- 정*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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