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집단에서 톡소포자충 진단의 정확성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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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소포자충은 고양이를 종숙주로 하는 기생충이다. 고양이 배설물을 통해 외부로 퍼지며, 고양이 배설물의 접촉 외에도 오염된 야채, 과일, 흙이나 감염된 돼지, 양고기를 덜 익혀 먹을 때 인체에 감염된다. 톡소포자충이 감염되더라도 100%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인체에 감염되면 망막변성, 뇌수막염, 림프절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에 태아가 수두증에 걸리거나 시력 상실을 일으키거나 유산될 수 있다.
○ 진단을 위해선 보통 혈액을 뽑아 톡소포자충에 대한 항체가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면 된다. 문제는 치료법으로, 톡소포자충의 특효약은 없으나 피리메타민(pyrimethamine)이 가장 널리 쓰이고, 임산부에게는 태아한테 넘어갈 염려가 없는 스피라마이신(spiramycin)을 예방적으로 쓰기도 한다. 최근에는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도 치료약으로 쓰이는데, 이것들이 톡소포자충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게 아닌 만큼, 좀 더 완벽한 특효약 개발이 필요하다.
○ 구슬-근거 분석법 (bead-based assays, BBA)은 ELISA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특정 항체반응을 겸사하는 비교적 새로운 방법이다. 시험은 다른 크기와 레벨의 구슬 위에서 수행한다. 유체세포 분석 동안 각 구슬들은 크기와 내재한 형광강도 레벨에 따라 구별된다. 구슬표면은 카르복시산 염으로 개질되어 단백질과 공유결합이 이루어진다. 특정 구슬레벨에 결합한 항체들 그리고 시험샘플에 대한 이들 구슬레벨의 통합으로 다수 특수반응들이 동시에 측정된다. 이 분석을 이용한 진단의 정확성을 베이지언 추론으로 통계 처리한다.
○ 우리나라의 톡소포자충 감염율은, 2009년 충남대에서 병원을 찾은 환자 1,265명의 혈청검사를 통해 감염률을 측정한 결과는 6.7%였으며 40대가 가장 높았다. 2011년 제주도 거주민 2,348명을 대상으로 중앙대와 가톨릭대를 비롯한 여러 기생충학자들이 조사한 결과는 두 배 가량 높아 전체의 13.2%가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2012년 조사한 논문을 보면 서울은 8.0%의 감염률을 보였고 채식주의자가 감염률이 낮았다.
- 저자
- Gertie C.A.M. Bokken,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5
- 권(호)
- 207()
- 잡지명
- Veterinary Parasit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1~6
- 분석자
- 이*현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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