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CO2) 파이프라인 수송에 대한 대중의 인식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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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S는 화석연료에서 발생하는 CO2를 대기로 배출하기 전에 추출한 후 압력을 가해 액체 상태로 만들어 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저장소로 운반된 CO2는 해양저장ㆍ광물탄산화ㆍ지중저장의 3가지 방식으로 처분된다. 해양저장은 CO2를 해저에 가라앉혀 처분하는 방식인데 해양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재 국제협약에 따라 금지됐다.
○ 1972년 이래 미국에선 지상과 지하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CO2를 수송해 왔고, 현재 6,500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매년 5,000만 톤 정도의 CO2를 수송하고 있다. 영국에는 물, 천연가스, 원유 제품 및 오일을 수송하는 광범위한 파이프라인 망이 있지만, CO2를 파이프라인으로 수송하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는 달리 CO2파이프라인은 화재나 폭발 위험이 없다. 그러나 CO2는 또 다른 위험성이 있다. 순수한 CO2는 무색무취이고, 대기 중에 380ppm 정도의 농도로 분포하지만, 유독성과 질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비교적 낮은 농도의 CO2도 사람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질식에 의한 즉사할 농도는 50%이고, 흡입에 의한 독성 영향은 15%이다.
○ CO2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서는 파이프라인의 경로 선택, 건설, 가동, 유지 관리 기간 중 개발자가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신뢰가 관건이다. 지역 공동체 내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일은 초기부터 매달려야 하는 과정이고, 다양한 약속과 정보를 주민의 필요에 맞춰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 7월 녹색성장위원회 주도로 국가 CCS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여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등이 관련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CCS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CO2의 포집·수송·저장·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현장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선진화된 CCS 환경관리기술의 조속한 확보를 위한 정보교류 및 협력 강화를 통하여 선진적인 CCS 및 지중 환경관리 연구기반 마련이 시급하다.
- 저자
- Clair Gough, Laura O'Keefe, Sarah Mander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4
- 권(호)
- 70()
- 잡지명
- Energy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06~113
- 분석자
- 김*인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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