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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의 생산과 저장에서 섬 지역의 중요성

전문가 제언: ○ 2012년 현재 프랑스의 섬 지역은 수력과 바이오에너지를 제외한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이 총 에너지 사용량의 5.5%에 달하며 총 발전용량의 14% 수준으로 매우 높다. 이는 프랑스 본토에서 총에너지 사용량의 3.5%, 총 발전용량의 8.5%인 것에 비해 높은 비율이다. 결과적으로 프랑스의 섬들은 재생에너지 개발의 실험실이 되어가고 있으며 세계 전력 공급시스템에서 재생에너지에 의한 전력 공급의 미래를 향한 로드맵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세계적으로는 10만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으며 총 면적은 지구상 육지면적의 1/6에 해당하고 전체인구는 5억 명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3,153개의 섬이 있고 이중에서 무인도는 2,700개이고 유인도는 453개라고 한다. 대부분의 섬들은 육지와 연계되어 전력이 공급되고 있지만 멀리 떨어진 섬들에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하거나 경유발전기에 의해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 전력 부하는 기본적으로 독립적인 변수로 계속적으로 변할 뿐만 아니라 연간, 계절별, 매일 또는 분초 단위로 변하여 변화의 범위가 매우 넓다. 기후나 밤낮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재생에너지발전은 전력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여 소비자에게 많은 불편을 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재생에너지전력의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며 또한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생산된 잉여전력을 저장하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에서 전력 저장이나 스마트그리드 등의 효율적인 전력기술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는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보급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수요가 없는 시간대에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였다가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사용하는 문제이다. 이는 에너지효율과 관련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저자: Gilles Notton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