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로트론 가속기 BNCT 치료시스템 개발과 향후 장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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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1년 미국에서 연구용 원자로를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 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를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세계에서 1000회 이상의 임상실험이 실시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일본 교토대학과 대만 칭화대학의 연구용 원자로 등 2개의 원자로에서만 BNCT 임상시험이 적극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 연구용 원자로의 경년화에 따른 폐로 등의 문제로 원자로를 대신하는 BNCT용 중성자원 가속기를 개발하려는 연구가 198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수행되었으나 가속기의 전류 부족, 중성자 발생 타깃의 건전성 문제 등으로 실현되지 못하였는데, 2009년에 일본의 교도대학과 스미토모중기(주)가 30 MeV 양성자 사이클로트론과 Be 중성자 발생 타깃의 조합으로 BNCT에 필요한 중성자원의 실현에 성공하여 2012년부터 난치성 암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 현재 BNCT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는 사이클로트론 가속기 시스템은 Be를 중성자 발생 타깃 재료로 사용하는 일본 교도대학 원자로실험소의 C-BENS(cyclotron-based epithermal neutron source) 뿐이지만 앞으로 기술혁신이 진행되어 가속기의 전류값을 높이고 타깃의 건전성이 확인된다면 가속기 중성자원의 고도화가 이루어지면서, BNCT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BNCT는 악성 뇌종양(신경교종) 치료 그리고 최근에는 재발성 국소진행성 두경부암 치료를 위한 기존의 방사선치료법을 대신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는 첨단 핵의학 기술인데, 우리나라에서도 한양대에서 가속기 BNCT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 실적이 있다. 그리고 사이클로트론 가속기도 국산화하여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난치성 암의 치료기술 선진화를 위해 가속기 BNCT 치료시스템의 개발에 관한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저자
- Hiroki TANAKA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5
- 권(호)
- 64(1)
- 잡지명
- Radioisotope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29~36
- 분석자
- 이*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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