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토양침식에 미치는 영향 : 독일 Saxony 지역의 집수지를 대상으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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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로 인해 대기온도가 상승하면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져서 강우의 빈도가 높아지고 강우강도도 높아진다. 또한 기후변화는 흙의 물리적 화학적 성질을 변화시켜 토양으로 물의 침투를 용이하게 한다. 이런 현상은 결과적으로 지표의 토양침식 활동을 크게 활성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 이 논문은 독일 Saxony 주에 있는 3곳의 미개발 자연 집수지를 대상으로 현재와 미래의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토양침식 작용을 예측한 연구이다. 연구지역의 토양침식 시뮬레이션을 위한 컴퓨터 모델로 EROSION 3D 모델을 사용하여 지표유출량, 빗방울의 충격과 지표유출에 의한 입자들의 분산, 분산된 입자들의 이동, 집수지를 통한 지표유출량과 퇴적량을 산정하고, 마지막으로 토양 침식량을 산정하는 과정을 모사하였다.
○ 토양침식 시나리오를 설정하였는데, 기준 시나리오(reference scenario)와 미래 시나리오(future scenario)로 구분하였다. 기준 시나리오 설정기간은 1998~2007년으로 하고 미래 시나리오 기간은 2041~2050년 및 2091~2100년 등 2개 구간으로 설정하고 그 기간 동안 각각의 강우 이벤트 마다 집수지에서 토양 침식량을 계산하였다. 연구지역은 2050년까지는 기후 변화에 따른 침식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세기말(2100년)까지는 침식률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우리나라에서는 집수지를 대상으로 미래의 침식량을 예측한 연구는 매우 미미하나, 산불지역의 토양 침식에 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한국 산불지역의 토양 침식량은 당해 연도에는 평상시 보다 11배, 1년 후에는 8배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토양 유실에 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 더불어 본 논문에서도 지적하였듯이 경작지로부터의 침식작용 증가에 대한 관심과 연구도 병행되어야할 시점이다.
- 저자
- A. Routschek, J. Schmidt, F. Kreienkamp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4
- 권(호)
- 121()
- 잡지명
- CATENA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99~109
- 분석자
- 김*영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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