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화력발전소용 CO2 회수장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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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의 홍수, 폭염과 같은 기후변동은 가속화된 산업화에 따른 대기 속 온실가스의 배출 증가와 이로 인한 지구온도 상승에 기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협의회(IPCC)는 별도 조치가 없이는 금세기 말 지구온도는 산업혁명 이전보다 3~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온도 상승을 2℃ 이내로 묶는 유엔 목표를 제시했다.
○ 이 목표의 달성에는 온실가스의 약 77%를 차지하는 CO2 배출을 감소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각국은 주요 CO2 배출원인 석탄 화력발전소 배기가스 중의 CO2 회수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Mitsubishi 중공업은 미국 전력회사(Southern Company)와 공동으로 Alabama주에 석탄연소 배기가스로부터의 CO2 회수실증설비(500t/일 규모)를 건설하고 2011년 6월 가동을 시작했다.
○ 이 회사는 1999년 천연가스/중유 연소 배기가스에 대한 CO2 회수 상용설비를 도입하여 현재 11기가 가동 중에 있으며, CO2 회수 흡수제로는 아민(amine)을 사용한다. 또한 흡수탑으로부터 배출되어 손실이 발생되는 아민배출 현상을 줄이는 아민배출 저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국내는 1990년대 중반부터 에너지기술연구원, 전력연구원 등이 중심으로 습식/건식의 CO2 흡수제/공정 개발을 시작했고, 이를 기반으로 2013년 5월, 10MW 습식 파일럿 설비(200t/일, 중부발전, 보령화력 8호기)가 건설되어 실증운전 중에 있다. 한편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에 힘입어 건식에서는 2014년 4월, 10MW 건식 파일럿 설비(200t/일, 하동화력 8호기)가 세계에 앞서 건설되었다.
○ 국내의 CO2 포집 분야는 건식 분야에서 일부 앞선 부분도 있긴 하지만 흡수제/공정 기술과 실증/상용설비 측면에서 대부분 취약한 수준이다. 특히 단기 적용이 가능한 습식에서는 더욱 격차가 크다고 할 수 있다. CCS(Carbon Capture and Sequestration or Storage) 분야의 잠재 시장의 선점과 국가 CO2 배출목표 달성을 위해 CO2 포집기술의 개발 촉진과 설비 건설 확대가 요구된다.
- 저자
- Takashi Kamijo,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15
- 권(호)
- 52(1)
- 잡지명
- 三菱重工技報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24~29
- 분석자
- 이*원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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