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재생에너지 산업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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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에너지 정책은 어느 나라든지 모두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봐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예를 들면, 지열난방 시스템을 개인가정에 도입한다고 하면 지열에 대한 상식이나 장치의 신뢰성 및 사후 AS가 잘 이루어질지에 대한 의문은 누구나 들것이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치고 들어가는 것이 재생에너지이다. 그것이 온난화가스를 줄이며 한발과 대홍수가 일어난다는 어렴풋한 말세적(?) 얘기를 해도 당장 믿기지 않을 뿐더러 설혹 기후 대란이 온다고 해도 다 당하는 건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 이 글은 베이징이 당면한 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대한 교과서적인 제안을 담고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베이징이 우리나라보다는 다소 앞서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것은 베이징이 재생에너지 보급이 4%인데 우리는 3% 미만이기 때문이다. 베이징은 외부 의존이 많아 석유는 100%, 석탄 98%, 전기 65%를 끌어온다. 여기에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기 위한 노력으로 우선 태양에너지 보급에 대한 특별정책을 입안했는데 바이오매스나 지열은 아직 없다.
○ 따라서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와 재정지원이 필요하다. 이웃 태양에너지 자원과 풍력이 많은 내몽골과 Hebei는 FIT(발전차액지원제도)가 낮아 협력이 유리하므로 공공기관이 재생에너지 도입을 의무화하고 홍보와 교육의 강화 등이 필요하다. 2014년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최근 수년 동안 가장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특히 연말에는 글로벌 유가가 50달러 중반대로 떨어지는 등 대외적인 악재로 인해 태동 이래 가장 위기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 그러나 업계는 작금의 상황이 해결되진 않겠지만 지금보다는 호전되리라 보고 있다. 특히 연료전지, ESS(에너지 저장장치), 폐열 등 에너지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모두 국내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시장전망이 밝다는 점은 감지된다. 매년 2배 이상의 수요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우드펠릿, 우드칩 등 바이오매스 붐이 지속될 것이라는 사실도 희망적이다.
- 저자
- Hongze Li,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5
- 권(호)
- 43()
- 잡지명
-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711~725
- 분석자
- 손*목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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