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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슬러지-에너지 전환기술의 환경 및 경제성 평가

전문가 제언: ○ 하수는 인구증가와 도시화로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으며, 하수의 처리 문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의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수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슬러지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생물학적 소화, 연료화/소각, 건조/안정화 등 다양한 기술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을 개선, 고도화하고자 하는 연구·개발의 노력이 세계적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 하수슬러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최종 폐기물의 양을 줄임과 동시에 슬러지가 포함하고 있는 에너지를 회수하는 방식일 것이다. 하수슬러지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가장 전통적인 기술은 혐기성소화-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 하수슬러지-에너지 전환기술은 재래의 혐기성소화, 열가수분해기술, 건조/연료화, 바이오메탄 주입, 열분해가스/바이오가스이용, 열병합발전 등 다양한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다. 본 원고는 이러한 기술들을 조합한 다섯 가지의 하수슬러지-에너지 전환방식을 선정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있다.

○ 열병합발전을 갖춘 열가수분해프로세스는 전통적인 혐기성소화에 비하여 많은 장점을 갖고 있으며, 영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하수처리에 사용하고 있다. 혐기성소화와 건조프로세스의 조합도 환경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좋은 방식이라고 판단된다. 하수슬러지로부터 에너지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프로세스의 개발도 요구되고 있다.

○ 우리나라도 최근 녹색성장위원회와 관련부처가 주도하여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몇몇의 에너지타운에는 하수슬러지 바이오가스화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하수슬러지를 연료화 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자원·에너지확보와 환경오염방지 차원에서 하수슬러지-에너지전환기술의 개발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저자: N. Mills, et al.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