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대책으로서의 에어필터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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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8년에 과자와 초콜릿과 같은 식품에서 화랑곡나방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약칭: 식약처))에서는 기본적인 연구를 토대로 “식품용 포장재로의 해충유입차단을 위한 가이드라인” 및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현재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 변경) 제도를 도입하여 중소기업체까지 확대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매년 식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겅이 발생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 식약처의 보고에 따르면, 2013년 식품 이물발생 신고건수는 6천 435건이며, 이 중 벌레(2천 276건, 35.4%)가 발견됐다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식품이나 의약품 등의 제조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되면 제품의 안전성의 손상은 물론 제품 회수비용의 부담, 보상 문제의 발생, 기업 이미지의 위협까지 발생할 소지가 있으므로 방충대책의 확립은 기업의 사활에도 필수적인 요소이다.
○ 지금까지 에어필터의 용도로는 주로 대기오염방지를 목적으로 차량내부의 공기청정화나 생물학적 클린룸,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공기의 배기 및 불순물 가스의 제거를 위한 제해장치로서의 필터 사용 등 대기환경대책으로서 응용되었다. 이 글에서는 Japan Vilene사가 고안한 부직포의 장점과 방충망의 장점을 겸비시키기 위해 부직포로 구성된 에어필터와 방충망을 조합하여 제작한 방충설비에 의한 곤충의 침입을 유효하게 방지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소개했다.
○ 국내에서도 방충필름이나 방충램프의 제조에는 제이티에스코리아, 에이티에스 등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금호엔티와 한국바이린은 Japan Vilene사와 제휴하여 부직포를 생산하고 있다. 금후 방충대책을 필요로 하는 용도(농업분야 등) 및 방충대책에 관한 요구사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많은 설비투자가 수반되지 않고 기존시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충설비의 개발이 요구된다. 또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나 환경문제를 고려하면 방충대책은 약제에 의한 것보다는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방충설비의 고안이 실용적이다.
- 저자
- K. Utsug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4
- 권(호)
- 52(2)
- 잡지명
- 空氣淸淨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103~107
- 분석자
- 황*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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