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유래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의 가치 상승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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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은 각종 이종 단백질, 특히 치료 단백질의 생산에 적합한 발현 체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 실제로 생산, 판매되는 많은 치료 용 단백질은 세균이나 효모 혹은 포유동물 세포주에서 만들어 지고 있다. 현재 많이 사용되는 이들 생산 체계는 적합성, 경비, 규모, 정제 및 단백질 발현 체계, 투자 규모, 그리고 후번역 단계 수정 등 측면에서 식물 체계에 비해 불리한 점을 갖고 있다. 식물유래 단백질 생산 체계의 많은 이 점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다른 발현 체계보다 널리 사용되지 않은 것은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 식물유래 재조합 단백질 생산은 근래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질병의 긴급 치료제 생산에 그 유용성이 인정되었다. 즉 이 방법은 단기간에 재조합 단백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미국의 관련 회사가 생산하여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의 가장 큰 현실적 장애 중의 하나는 관련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외국의 규정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식물유래 재조합 단백질을 제품화하기 어려운 실정에 있다.
○ 따라서 국내에서도 식물유래 재조합 단백질 기술의 활성화와 실용화를 위해서는 현재 미국, 독일 일본이 취하는 수준의 규정을 제정하여 시행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다른 제한점으로 식물유래 재조합 단백질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당면 기술의 해결을 들 수 있다. 이 분야의 치열한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들 제한 요인을 제거할 제도적, 기술적 장치가 필요하다.
○ 현재 국내에서는 식물유래 재조합 단백질 기술 연구가 극히 미미하며 제품의 실용화를 위한 여건이 되어 있지 않지만 일부 선진국에서는 제품 인가 단계에 있다. 특히 많은 치료용 단백질 혹은 항생제는 생산단가 측면에서 기존의 방법에 비교하여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식물유래 재조합 단백질 제품의 시장 침투율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경제성 제고, 여러 기술적 과제의 해결과 함께 제도적 뒷받침의 강화가 필요하다.
- 저자
- Mark Sack, Anna Hofbauer, Rainer Fisher, Eva Stoger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5
- 권(호)
- 32()
- 잡지명
- Current Opinion in Biotechn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63~170
- 분석자
- 신*오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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