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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내 작업 및 조사용 로봇의 개발과 개량

전문가 제언

일본의 Fukushima Daiichi 원전사고 시에 최초로 투입된 사고 대응용 로봇은 미국 에너지부(DOE)가 무상 제공한 Talon 및 Packbot 로봇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사고현장의 무선인프라가 붕괴되고 미국과 일본 사이의 전파규격 차이로 인해 사용되지 못하였다. 실제 사용될 수 있었던 로봇은 일본 Chiba공업대학의 미래로봇기술연구센터(fuRo)가 개발한 소형로봇인 Quince였다.

 

사고원전에서 현장작업자들의 요망을 직접 청취하며 개량을 거듭한 결과, Quince는 3호기 원자로의 건물 내 2층의 중요시설에 대한 보안상황과 방사선선량을 측정하고 3층으로의 이동경로 탐색과 상세한 내부사진촬영 등의 임무를 달성함으로써 3호기 원자로의 스프레이 냉각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로부터 2011년 12월에 일본총리가 사고원전의 냉온정지가 되었다는 선언이 가능하였다.

 

이 보고서는 현장작업자의 목소리를 귀담아 청취하고 그들의 요망사항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로봇기술을 개발하여 로봇 사용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시킨 로봇개발자들의 이야기이다. 그간 일본정부와 Tokyo전력 사이의 비밀유지 계약 때문에 공개되지 못하던 구체적인 개발내용과 실제 적용 및 앞으로의 개선사항 등을 밝히고 있어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

 

방사선선량이 높은 환경과 건축붕괴물이 쌓여 있는 원자로 건물 내의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작업을 해야 하는 원전사고 대응용 로봇은 어느 한 나라가 모든 것을 갖추어 개발하고 이를 구비해 놓기가 어려우며 국제적인 공조시스템 구축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서도 원전용 로봇 개발 프로젝트가 수행되어 왔다. 또한 LG전자 및 삼성전자 등은 청소용 로봇 등의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은 국방고등연구기획국, 항공우주국 등이 군사용/우주항공용으로 특화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전쟁터에서의 부상병 구조나 폭발물 처리를 목표로 하는 로봇도 개발되고 있다. 미래사회를 위해서는 이러한 로봇기술 개발이 강화되어야 한다.

 

저자
T. Furuta, T. Yoshida, T. Nishimura & H. Yamato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14
권(호)
32(2)
잡지명
日本ロボット學會誌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92~97
분석자
조*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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