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지역의 지표유출과 토양유실 특성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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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이 나면 토양과 산림의 물리화학적 특성이 갑자기 변한다. 생물군이 감소하고 지표침식작용이 증가하는데, 보고에 의하면 이런 현상은 산불지역이 아닌 지역에 비하여 5배에 이른다. 산불지역의 표피토양은 산불발생 첫해에 대부분 침식, 유실된다. 그 후로도 토양침식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데 대부분은 10년 이내에 산불 이전의 지형모습을 되찾게 된다.
○ 본 논문은 2005년 4월 이스라엘 Carmel산의 북쪽에 위치하는 Haifa시 남단에서 발생한 산불지역을 대상으로 지표유출과 토양유실 현상을 연구한 결과이다. 처음 연구지역은 표층으로부터 약 5~7cm 깊이까지 완전히 교란되어 있었다. 그런데 식생회복율이 첫 번째 해에는 26.6%, 두 번째 해에는 62.5%로 회복되었고 산불 이후 3년차 해에는 거의 산불 이전상황으로 회복되었다.
○ 토양유실을 야기하는 인자는 강우, 지표유출, 강우지속시간, 30분간의 강우강도, 식생피복 등 5개로 확인되었다. 그중 토양유실에 가장 영향력이 큰 변수는 지표유출이었고 그 다음은 식생피복과 강우강도로 밝혀졌다. 한편 식생이 완전 회복되었더라도 토양유실 회복율은 완전치 않음이 확인되었다.
○ 한국의 산불지역에서 토양침식량은 산불 당해년도에는 11.2배, 1년 경과 후에는 8.4배, 5년경과 후는 2배로 증가하고 10년 후에야 산불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침식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강우량, 강우횟수, 누적강우량 등 강우인자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마호섭, 2008). 본 논문에서는 산불 후 3년차에 식생이 거의 회복되어 침식율도 산불 이전에 근접하고 침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자는 강우강도로 확인하고 있다. 즉, 지표유출과 토양유실의 차이는 산불지역의 서로 다른 지형, 지질, 기후 등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 저자
- Lea Wittenberg, Dan Malkinson, Ronel Barzilai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4
- 권(호)
- 121()
- 잡지명
- CATENA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241~247
- 분석자
- 김*영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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