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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shima 원전사고 이후 프랑스의 원자력 전력가격

전문가 제언

2011년 3월에 발생한 일본의 Fukushima 원전사고는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큰 영향을 주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설계수명 30년이 지난 발전소의 계속 운전이 쉽지 않게 되었으며 월성1호기의 경우에 안전심사가 무려 3년 가까이 진행되다가 최근에 어렵게 연장 운전이 승인된 바 있다. 독일과 스위스는 탈 원전정책으로 선회하여 원전을 폐쇄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그동안 전력 공급의 75% 이상을 원전이 담당하면서 경제를 이끌어 왔지만 일본의 사고 이후에 장기 전원개발계획에서 원전비중을 50% 이하로 축소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료는 Fukushima 원전사고 이후의 프랑스의 원전에 대한 경제성을 평가하였다. 프랑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유럽각국에 대한 검토도 같이 하고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다. 프랑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미국의 원전설계를 개선하고 이를 대규모로 건설한 국가이며 총 58기 원전의 발전용량은 63.1GW나 된다. 원전의 경제성 평가에 크게 영향을 주는 가동률에서 프랑스 원전은 76%로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다.

 

따라서 프랑스는 가동률 개선을 위한 노력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마련 중이었지만 일본의 원전사고라는 복병을 만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론 경제성 관점에서도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투자는 가치가 있지만 안전성 개선방송이 2010년 기준으로 연간 20억 유로가 들어가 경제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원전의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나빠지는데 안전성 개선대책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도 같다.

 

원전의 경제성을 요약하면 프랑스의 발전단가 비교에서 석탄은 탄소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조건에서 풍력발전보다 싸며 원자력은 풍력보다 비쌀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발전단가 비교에서 MWh당 석탄 52유로, 가스 64유로, 풍력 78달러, 원자력 59~83유로이다. 그러나 현재 건설 중인 EPR의 경우는 약 80유로로 추정되어 풍력과 비교된다. 원전을 기저부하로 하는 프랑스에서의 경제성평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조건이기 때문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저자
Nicolas Boccard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14
권(호)
66()
잡지명
Energy Policy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450~461
분석자
이*환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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