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북극지방 어류와 야생동물에 미치는 수은의 생물학적 영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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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 남극과 같은 극지방의 자연환경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데, 극지방 생물체 중의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하여 대기오염 물질의 이동과 확산을 조사하는 연구가 여러 나라에서 수행되고 있다. 특히 수은과 같은 중금속은 대기를 통해서 수천 km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종적으로 생체 내에 뇌 및 신경계에 독성효과를 유발하고, 생식계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이들 성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규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지구표면에 평균적으로 0.08㎍/g 정도의 수은이 존재하며, 해수 중에도 0.1ng/g 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주요 발생 오염원은 제련공정, 수은사용 공장 등과 지각에서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연간 25,000~125,000톤 정도이다. 고농도의 수은은 흡입과 피부를 통해 유입되며, 폐렴, 설사, 신장 기능장애, 신경장애 등을 유발하고, 만성으로 노출되면, 자각적 신경증상, 손 떨림, 단백 뇨 구내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만성 중독의 경우 간과 신장 기능의 장애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에도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 우리나라에서도 대기환경 보전법, 수질환경 보전법, 토양환경 보전법, 폐기물 관리법, 먹는물 관리법 및 산업안전 보건법 등의 법규 및 기준을 통하여 수은 발생을 규제하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먹는 물에서는 검출되지 않아야 하고, 대기 배출시설에서는 5㎎/S㎥ 이하, 폐수 중에는 0.005㎎/L 이하로 규정하고 있고, 사람의 혈중에는 알킬수은 2.0㎍/dL 미만, 무기수은 3.5㎍/dL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 수은에 의한 중독 사고는 1956년 일본 미나마타 어패류에 축적된 수은 섭취에 의한 주민들의 피해가 제일 먼저 알려졌으며, 그 이후 수은에 의한 발병을 미나마타병이라고 호칭하고 있다. 수은과 같은 중금속으로부터 지구 환경을 보존하는 것은 개인이나 사회, 국가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공감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으로 지구 온난화, 사막화 문제 등과 함께 전 세계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하는 중요한 환경문제로 모든 국민들의 관심과 홍보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된다.
- 저자
- Anton Scheuhammer, Birgit Braune, Hing Man Chan, Heloise Frouin, Anke Krey, Robert Letcher, Lisa Loseto, Marie Noel, Sonja Ostertag, Peter Ross, Mark Wayland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5
- 권(호)
- 509()
- 잡지명
-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91~103
- 분석자
- 황*중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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