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라믹 교육의 현황과 기회
- 전문가 제언
-
○ 세라믹스는 일반인에게 도자기, 타일, 유리와 같은 정도의 것들로만 알려져 있다. 조금 더 기술에 익숙한 사람일지라도 무기 비금속원료로 성형시킨 후 고온처리 한 것이 세라믹 제품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세라믹재료가 반도체, 박막 소자, 압전 및 열전 소자, 고온 엔진 부품, 인공 고관절, 광통신 부품, 그 외에도 수많은 첨단 소자에 응용되고 있음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이 정부 및 민간의 지원 확대를 통한 기술발전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 미국 대학은 세라믹공학과가 1900년경에 이미 설립되어 발전해 왔지만, 현재는 2개 대학만이 세라믹공학 학위과정을 유지하고 있을 뿐으로 금속과 같은 다른 학과들과 통합하여 대부분이 재료공학과로 개편 되었다. 우리나라도 1960년대에 요업공학과가 설치된 후에 발전해 왔지만, 첨단산업기술의 요구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재료공학적인 지식만으로는 부족하여 학제 간의 협력이 강하게 요구됨으로써 신소재 또는 재료공학과(부)로 바뀌어 운영되고 있다.
○ 미국세라믹학회는 학생자문회의(PCSA: President Council of Student Advisors)를 통하여 세라믹공학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는 범부처 세라믹 연구개발 협력위원회(ICCCRD)를 지난 40여 년 동안 운영해오면서 세라믹스 연구개발은 물론 인력양성을 촉진하기 위한 교육에 대하여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과 같은 장기적인 활동이 다소 부족하다.
○ 21세기에 이르러 기술혁신 및 신산업창조를 예상하는 분야로는 전자통신, 생명공학, 에너지, 나노기술 등의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이들 산업의 토대가 되는 재료 관련 특히 세라믹스 소재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이견을 갖지 않는다고 본다. 아직은 세계의 세라믹소재 기술 수준에 비해 한국의 수준은 부족한 실정으로 좀 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 저자
- S. Freiman, L.D. Madse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15
- 권(호)
- 94(2)
- 잡지명
- American Ceramic Society Bulleti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34~38
- 분석자
- 정*생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