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정보

  1. home
  2. 알림마당
  3. 과학기술정보분석
  4. 첨단기술정보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비교 - 환경영향 관점에서

전문가 제언

20113월에 발생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방사성물질의 방출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에 주민들을 소거해야 하고 오염지역을 관리해야 하는 등 일본 정부와 국민 모두에게 커다란 충격이었고 또한 해결해야할 많은 난제들을 안겨주었다. 당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우리나라도 커다란 심적인 충격과 간접적인 피해를 받았다. 예를 들면 월성1호기의 계속 운전과 관련된 안전심사가 무려 3년 가깝게 진행되었고 원자력 반대가 크게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사고 후에 일본 정부는 총리가 재해를 총 지휘함으로써 빠른 결정을 이끌어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 최적의 결정을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고 2개월 후에 IAEA 전문가팀이 일본을 방문하여 진상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가장 심각한 단계의 사고인 INES 7등급으로 규정한 바 있다. 1주일간의 제한된 진상조사이었지만 일본 정부의 신속한 조치로 환경이나 주민 및 현장작업자에게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시켰다는 평가를 하였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근본적 차이는 핵분열물질의 외부누출이라고 할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냉각재 상실사고에 따라 노심온도가 상승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핵연료피복재인 지르코늄합금과 고온의 물이 반응하면서 수소가 발생하였으며 수소가 원자로 감압설비의 용량 부족으로 외부로 제대로 방출되지 못해 원자로건물 내부에 누적되면서 폭발에 이르게 된 사고였다. 반면에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원자로 감속재의 폭발과 화재로 인해 노심 내 핵분열생성물이 외부로 방출된 최악의 사고였다.

 

또한 사고 후에 인명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두 국가의 대처능력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원전사고에서는 사고의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여 주변 주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식품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 자료는 두 원전사고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있어 24기의 원전을 가동하는 우리에게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
Georg Steinhauser, et al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14
권(호)
470()
잡지명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800~817
분석자
이*환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문서 처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