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유체 기관 칩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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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공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인공 조직이나 장기로 생리학/병리학적 모델을 만들고 생리현상이나 병의 진행과정을 알아내고 새로운 약물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는 약물 스크리닝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2011년에 미국 NIH와 FDA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조직-칩 계획으로 이어졌으며 여기에 미세공학과 미세유체 기술이 접목되어 오늘날 미세유체 기관-칩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 지난 10년 간 다양한 생체재료로 여러 조직과 장기를 모사해온 기관-칩 기술은 개념-증명 수준의 연구 성과들이 많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생체 외 배양 플랫폼을 활용한 생리병리학적 현상에서 새로운 원리를 발견하는 등의 기초적인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비하다. 또 미세유체 용기 사이에서 배양액이나 생화학 물질이 순환하는 과정에서 세포에 미치는 전단 응력, 기포생성 같은 기계적 변수들에 대한 정량적인 해석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은 분야이다.
○ 국내에서는 KIST 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연구단 소속의 최 낙원 박사 팀이 alginate, collagen, PEG 수화겔을 이용한 미세유체 3D 세포/조직 배양 칩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BBB, 신경회로망에 응용할 수 있는 3D 배양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같은 단 소속의 강 지윤 박사팀은 고려대 기계공학부 정 석 교수팀과 공동으로 척수 손상에 관한 모델을 구축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홍익대학교 화학공학과 성 종환 교수는 간, 장, 혈관 등 각종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재현할 수 있는 멀티기관-칩을 개발 중이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과 허 동 교수팀은 폐-칩을 고속, 고효율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KAIST 바이오뇌공학과 박 재균 교수, 생명화학공학과 서 태석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과 박 성수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조 윤경 교수, 강원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 광호 교수 서울대학교 서 갑양 교수 등이 분야를 대표하는 과학자들로서 앞으로 기관-칩 개발에서 많은 진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저자
- Sangeeta N. Bhatia and Donald E. Ingber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4
- 권(호)
- 32(8)
- 잡지명
- Nature Biotechn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760~772
- 분석자
- 엄*윤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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