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 기반 물질 명명을 위한 세 가지 기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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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초 미국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파인만이 나노기술의 도래를 예측했고, 20세기 말에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도 관련 법안을 제정하고 국가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중요한 과학기술 분야 중 하나이다.
○ 탄소나노튜브가 한 때 나노물질을 대표하는 연구대상이었으나, 현재는 탄소 원자 층 한 개로 이루어진 그래핀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나노기술 분야의 연구 추세를 분석해 볼 때 나노기술의 실용화는 바이오의학 분야에서 우선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 때 나노입자와 나노와이어와 같은 나노물질들을 전자 분야에 응용해서 Bottom-Up 방식으로 전자소자를 개발하면 이 분야에 기술적 혁명이 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나노물질을 이용한 전자 소자의 실용화는 넘어야 할 장벽이 아직 여럿 남아있다.
○ 최근 나노기술 연구는 단연 그래핀으로 옮겨나는 추세이다. 순수한 그래핀보다는 그래핀-기반 유도체들을 바이오의학 분야에 응용해 보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과학자들마다 그래핀 유도물질들에 관한 명명법이 달라서 혼란을 불러 오고 있다.
○ 이 글은 그래핀-유도물질들을 바이오의학 분야에 응용하는 과정에서 이 물질들의 명명에 혼란을 막기 위해 스위스 ‘국립재료과학연구소’의 Peter Wick을 포함한 다수의 과학자들이 그래핀 층의 개수, 그래핀 면의 크기 및 그래핀 내의 탄소 대 산소의 비 등 세 개의 변수를 명명의 기준을 삼아야 한다는 주장의 에세이(Angew. Chem. Int. Ed., 53, 7714, 2014)를 필자가 간단하게 요약한 것이다.
○ 앞에 언급한 대로 그래핀이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는 나노물질이라는 점에서 이 물질의 유도체들을 명명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을 평가하면서,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 화학 분야 과학자들의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 저자
- Peter Wick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4
- 권(호)
- 53()
- 잡지명
-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7714~7718
- 분석자
- 이*웅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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