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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으로 오염된 토양의 정화기술

전문가 제언

치명적인 독성을 유발하는 수은은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통해 농축되고 이동하며 결국에는 최종소비자인 인간의 체내에 농축된다. 유기수은은 무기수은 보다 훨씬 더 유독하며 생물체의 몸 밖으로 방출해내기 어렵고 오래 걸리며 중추신경계에 치명적인 독성을 유발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폐 광산 주변의 수은오염은 상당히 심각한 상태이다. 2011년 정부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폐 광산 주변 주민의 15.8%가 수은 등 혈중 중금속함량이 WHO(세계보건기구)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은에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방법으로는 토양의 세척, 안정화/고형화, 열처리 및 생물학적 기술이 중심이 되지만, 정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또한 정화기술을 평가하고 최적화하는데 중요하다.

 

식물재배 정화법은 물리/화학적 기술에 비해 경제적이고, 부산물발생이 적은 자연친화적인 기술이지만, 얕은 토양, 수변, 지하수에 한정적으로 적용이 가능하고, 고농도 유기물질인 경우 독성으로 인해 처리한계가 있으며, 기타 물리학적 처리공정에 비해 처리기간이 오래 소요된다.

 

미생물이나 식물은 대부분 중금속 오염을 무독화시키는 기작을 가지고 있다. 동·식물 및 미생물의 금속결합 단백질생산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금속결합 단백질을 많이 생산하는 생물을 이용해서 오염지의 중금속을 흡수, 제거하는 방안이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 이미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자연계의 토양에 존재하고 있는 수은을 정화할 수 있는 미생물 유전자를 이용해서 이 유전자를 유전공학 기법으로 미루나무에 이식함으로써 수은독성을 무독화시키는 유전자변형 나무를 개발했다.

 

향후 연구는 생물학적 정화기술이 장려되어야 하며, 현장여건에 따른 맞춤형 정화기술이 실행되어야 한다.

저자
Jingying Xu?, Andrea Garcia Bravo , Anders Lagerkvist, Stefan Bertilsson, Rolf Sjoblom, Jurate Kumpiene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환경·건설
연도
2015
권(호)
74()
잡지명
Environment International
과학기술
표준분류
환경·건설
페이지
42~53
분석자
진*섭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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