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육을 섭취하는 소형 권패 2종에 대한 복어 독 급이 실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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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패육을 섭취하는 소형 권패 중에는 복어에 포함된 독소인 테트로도톡신(TTX)을 함유하는 것들이 있으며, 이러한 소형 권패를 사람들이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사례가 중국이나 대만 등에서 발생했다. 또한, 일본에서도 이들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하여, 본 보고서에서는 무독의 소형 권패 2종(고부무시로와 아라무시로)에 복어 난소를 급이하여 독화 모델 실험을 한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 복어 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은 신경에 작용하는 독의 일종으로, 복어의 난소나 간장에 많이 들어 있는 맹독으로, 일반적으로 복어의 산란기(겨울~봄) 때 난소에 가장 많다. 말초신경과 중추신경에 작용하며 생명에 위험한 맹독이다.
○ 소형 권패에서는 테트로도톡신 외에도 스루가톡신(surugatoxin)과 네오스루가톡신(neosurugatoxin) 등이 분리되기도 하며, 육식성 소형 권패의 독화는 지역 차와 개체차가 크고, 독력은 7~10월에 현저히 강해진다. 본 보고서에서 2종의 소형 권패에 복어 난소를 급이해 독화 실험을 하여 독화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심하게 독화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도 하절기에 남해안 오염해역에서 잡힌 조개류를 먹고 식중독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해역의 오염도나 먹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오염지역에서 잡힌 조개류를 청정해역에서 양식하면 독소가 없어진다는 실험 결과들이 있는데, 본 보고서에서 행한 실험 결과도 이들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바다의 오염을 줄이면 해산물에 의한 식중독을 줄일 수 있다는 예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 우리나라에서도 정부기관에서 조개류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하절기에 조개류 먹이인 식물플랑크톤에 의한 해수 오염 정도를 파악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으며, 더 많은 연구와 함께 해양 오염을 줄이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저자
- Ryohei TATSUNO, Taiki SORIMACHI, Shigeto TANIYAMA, Naomasa OSHIRO, Hirofumi KUBO, Tomohiro TAKATANI, Osamu ARAKAWA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4
- 권(호)
- 55(3)
- 잡지명
- 食品衛生學雜誌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152~156
- 분석자
- 백*학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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