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레이저 가공기술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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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유리를 절단하는 방법은 연삭절단과 굽힘절단으로 나눈다. 전자는 블레이드(blade)를 사용하여 가공하는 방식이고, 후자는 다이아몬드 포인트 공구나 스크라이빙 휠(scribing wheel)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PDP 또는 LCD용 유리와 같은 판유리는 주로 스크라이빙 휠이 장착된 기계로 절단한다. 이 휠의 외형은 주판알처럼 생기고, 능선부위의 칼날에는 초경합금, 소결 다이야몬드가 접착되어 있다.
○ 최근 모바일 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커버용 유리는 기기 자체 중량을 줄이기 위해서 유리의 두께도 점점 얇아지고, 외형도 직선이 아닌 다소 복잡한 형태로 바뀌고 있다. 특히 커버 유리의 품질이 디스플레이의 품질과 직결됨으로 유리 가공도 청정실 내에서 이루어지고, 이때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입자도 발생하지 않는 정밀 절단기술이 필요하다.
○ 이와 같은 시장 요구에 따라, 레이저를 이용한 스크라이빙 기술이 최근 소개되고 있다. 레이저 유리 가공기는 두께가 0.2~10㎜ 이내의 유리 가공이 가능하여 얇은 유리를 가공할 때도 유리의 미세한 손상을 피할 수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용 유리는 표면에 전기적 활성물질이 코팅되어 있으므로, 절단 과정에서 손상이 발생하면 손실이 크다. 본 문헌은 레이저 가공 기술을 소개하고, 레이저 광의 원리와 종류를 설명한 것이다. 특히 초미세 가공이 가능한 펨토초 레이저의 특징과 유리 가공에 적용되는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이미 자동차 산업, 정밀 금속가공 산업, 반도체 산업 등, 많은 산업 분야에 레이저가 활용되고 있다. 또 2014년도에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러시아와 협력하여 실용 가능한 펨토초 레이저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유리 산업이나 정밀 세라믹 산업에도 적용하기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산업 및 모바일 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요소 기술에 다양한 레이저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저자
- Shingo Kanehira, Kazuyuki Hirao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14
- 권(호)
- 49(2)
- 잡지명
- セラミックス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132~136
- 분석자
- 허*도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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