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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액체 생검: 새로운 관심 분야

전문가 제언

생검은 암 검진이나 염증성 질환에 대한 검사에 많이 활용된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내시경이나 조직편 채취 장치로 생체조직 일부를 채취하여 질병의 존재나 확산 양상을 파악한다. 액체생검은 비침습적이고 간단한 혈액시험으로 일차종양과 전이를 조사할 수 있다. 신체의 거의 모든 유체(피, 혈청, 오줌, 혈장, 흉수, 복수 등)에서 시료를 얻을 수 있으며 복합전이 부위에서 유전체 자료를 폭넓게 알려준다.

 

액체생검 분석은 폐암 등 변형암 연구에 많이 쓰이고 암 환자의 진단/치료과정에서 유용하다. 1) 초기 진단, 2) 재발 또는 전이과정의 위험평가, 3) 치료의 계층화와 실시간 감시, 4) 치료 표적의 식별과 내성기제 및 5) 암환자의 전이전개 이해에 쓸 수 있다.

 

CTC, ctDNA, 엑소좀 및 세크리톰 등의 분자 생물표지자는 임상에서 표적종양을 찾아가는 똑똑한 약품을 개발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종양의 유전자형-지향 치료법 개발을 늦추는 저항기제가 늘어나는 제한이 있다. 종양세포는 안정 상태에 이르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새 변이를 일으키며 변이세포는 더 공격적인 거동을 하고 일차종양을 복제한다.

 

폐암은 자주 진전된 단계에서야 알게 되는데 액체생검은 진단목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임상에 액체생검을 적용하는 데는 cfDNA와 엑소좀 분석의 검증된 기술이 아직 없고 cfDNA 평가는 표준화되지 않았으며 최적 시료채취법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등 몇 가지 제한이 있다. 이런 점에서 액체생검 개발에 대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며, 길은 아직 멀고 구불구불하지만 임상에 포함될 전망이 크다.

 

본문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액체 생검과 단백체학을 이용한 분석법 등은 폐암의 진단이나 치료결정에 매우 유용할 것이다. 그렇지만 아직 도입 단계의 기술이어서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연구 성과로 발표된 자료를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남자는 1위, 여자는 3위이고 사망률이 남녀 모두 2위인 폐암 환자를 고려한다면 이를 줄이기 위하여 하루빨리 집중적인 연구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
Christian Rolfo, Marta Castiglia, David Hong, Riccardo Alessandro, Inge Mertens, Geert Baggerman, Karen Zwaenepoel, Ignacio Gil-Bazo, Francesco Passiglia, Anna P. Carreca, Simona Taverna, Renza Vento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14
권(호)
1846()
잡지명
Biochimica et Biophysica Acta (BBA) - Reviews on Cancer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539~546
분석자
김*순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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