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식품의 건강영향평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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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변형식품의 편의성과 리스크(risk)를 평가하는 효율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유전자변형식품의 독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새로이 개발돼야 한다. 유전자변형 식물(食物)을 개발하는 프로세스에서는 반드시 비의도적인 영향이 초래될 수 있고, 유전자변형적으로 개발된 식품은 전통적 식품과는 다른 유전자를 가진 신기한 신재료 식품이므로, 규제 시스템도 달라져야 한다. 유전자변형식물에 대해서는 다면발현적(pleiotropic)인 영향과 악영향을 산정할 수 있도록 전체적·총괄적으로 평가하게 해야 한다.
○ 유전자변형식물의 리스크 평가에는 장기적인 동물용 식이연구가 내포되어야 하고, 미묘한 병리학적 변화성과 개시성 및 존재성을 보다 적확하게 검지하고 검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을 새로이 개발하여 조직병리학적인 연구조사를 완전하게 시행하도로 해야 한다. 이와 같은 연구조사가 이루어져야만 증거-기반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수 있고, 인간용과 동물용으로 적용되는 유전자변형식품의 안전성과 위해성도 구체적으로 결정하고 확인할 수 있다.
○ 유전자변형식물에 대한 용인성은 식량부족이 심한 국가와 식량자급률이 낮은 국가에서는 비교적 관대하다. 또한 과대한 인구로 식량부족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는 중국이나 인도에서도 유전자변형식물에 대한 수용성은 크다. 이에 비해 유럽연합 26개국은 전체적으로 식량자급률이 높은 편이어서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규제가 까다롭고 심하다. 한국과 일본은 식량자급률이 30%이하로서 전통적 식물(食物)로서는 식량안보에 직면하게 되어 국가안보마저 위협당할 처지에 있어, 질적인 식량 확보보다는 양적인 식량 확보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
○ 한국과 일본은 식량의 양적 확보에 우선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유전자변형식물의 생산과 수입에 대한 수용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리하여 유전자변형식품의 가시적인 독성(식중독·흡입독성·피부독성 등)과 유해성(급성독성·단기적 악영향 등) 연구에 주력할 뿐, 장기적 건강 악영향을 초래하는 만성독성 등은 유럽연합 등에서 먼저 연구하여 제시하는 경우에 대해 확인하는 차원의 연구로 대응하고 있다.
- 저자
- I.M. Zdziarski, J.W. Edwards, J.A. Carmanb, J.I. Haynes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4
- 권(호)
- 73()
- 잡지명
- Environment Internatio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423~433
- 분석자
- 김*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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