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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지중해 연안 액상화

전문가 제언

이 논문에서는 인구밀집 해안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액상화 재해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액상화란 모래가 우세한 지반에서 충격, 압력, 진동 등에 의해 순간적으로 지반의 간극수압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주로 지진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액상화가 발생하면 지반의 유효응력이 감소되고 지반 전단력도 감소된다. 따라서 액상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지반 취약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스라엘은 해수면 60m 내외의 해안 지대에 많은 주민이 거주한다. 지진재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구밀집 지역의 위험 가능성이다. 이 논문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동부 지중해 연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오랫동안 이스라엘의 지중해 연안을 따라 지진재해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가장 가능성이 있는 곳은 동부 연안에 발달하고 있는 60~100 km 규모의 사해단층이다. 학자들은 이 단층으로부터 지반진동, 지진에 의한 액상화, 쓰나미 등의 재해 가능성을 보고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동부 지중해 연안에는 지진을 유발할 수 있는 활성단층이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해안에 단층이 없더라도 멀리 떨어져 있는 단층 때문에 해저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고, 이럴 경우 연안 주민들은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스라엘 동부 연안에는 액상화가 가능한 퇴적물들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따라서 연구지역은 지진규모 6 정도에서도 액상화에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중반부터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연관하여 활성단층 연구가 본격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반도 동남부의 경상계 지층에서 단편적이나마 활성단층의 증거들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경주 부근의 한 호수 가에서는 액상화 현상을 지시하는 모래침투 흔적이 발견된바 있다. 본 액상화가 단층을 따라 발생한 지진의 지반진동에 의한 것인지 또는 쓰나미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된바 없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런 현상의 원인규명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저자
Shmuel Marco, Oded Katz, Yehoshua Dray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환경·건설
연도
2014
권(호)
74()
잡지명
Natural Hazards
과학기술
표준분류
환경·건설
페이지
1449~1559
분석자
김*영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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