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트로파 커카스(Jatropha curcas): 희망에서 절망까지 10년 이야기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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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디젤 연료(Bio-diesel fuel)의 원료로 팜 오일(palm oil), 코코넛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트로파 커카스(Jatropha curcas)는 인도 차이나 반도 등 아열대 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특유의 냄새와 맛 때문에 야생동물이 농장에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울타리로 많이 사용되는 먹을 수 없는 비식용 작물이다.
○ 팜 오일은 경작 후 3년이 지나야 수확할 수 있지만 자트로파는 6~8개월이면 수확할 수 있다. 열매가 익으면 안에 있는 검은 씨앗에서 나오는 기름이 바이오디젤 원료로 사용된다. 자트로파는 단위 경작면적 당 추출 가능한 바이오디젤의 양이 사탕수수나 옥수수에 비해 많고, 자트로파씨 4kg이면, 기름 1리터를 생산할 수 있고, 기름의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은 비누를 만들고 나무줄기는 종이나 합판 원료로 쓰인다.
○ 바이오디젤은 동물이나 식물 지방 혹은 재생할 수 있는 오일을 공급 원료로 이용하여 알코올이나 수소와 반응시켜 제조할 수 있는 석유디젤 대체연료로 사용되는 에너지원이다. 석유에서 얻은 디젤연료와 비교할 때 세탄가, 발열량, 점성, 유동성, 상태변화특성 등의 성질이 유사하며 독특한 윤활성 때문에 기존 디젤유의 첨가제로도 그 응용성이 다양하다.
○ 바이오디젤은 특히 식물성오일인 대두유, 야자유, 포도 씨 유와 같은 먹을 수 있는 공급재료를 사용해 왔으므로 원가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식물성기름 식품 마켓에서 수요공급의 불균형 때문에 원료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 한국의 경우를 보면, 바이오디젤 물성 개량 첨가제의 경우 수입에만 의존하므로, 기술 의존성이 크고, 로열티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바이오디젤 플랜트 핵심소재 및 응용성 관련 업체들은 대부분 소규모이므로 해외 선진국의 대규모업체와 비교하면 취약점이 많다. 따라서 앞으로는 보다 규모가 크고 과학기술을 접목한 바이오디젤생산을 기대해야 할 것이다.
- 저자
- Kripal Singh,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4
- 권(호)
- 35()
- 잡지명
-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356~360
- 분석자
- 정*인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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