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서 사이토카인과 자가항체의 중요성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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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depression)은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생리학적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병리적 수준의 우울한 상태를 말한다. 일시적으로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 우울감과는 다르다. 특히 어릴 때 당한 사고, 폭행, 확대 등으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는 이후 성장하면서 우울증으로 발전될 확률을 8∼10배 높인다. 심한 스트레스는 인간 뇌의 단백질 손상을 야기하며 깊은 트라우마는 단백질 손상을 치료하는 신경영양인자의 상대적인 손실을 초래한다.
○ 여성은 남성 보다 세로토닌 합성률이 낮아서 우울증의 발병률이 높다. 한편 가족력이 있는 경우와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 노출되면 발병률이 높아진다.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지속적인 우울감, 무기력감, 불안, 식욕 장애, 수면 장애, 자살 충동 등이다. 또한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며 체중 변화가 심하고 행동이 둔하고 느려진다. 만성 피로감, 불면증과 과수면증 등을 겪기도 하며 두통, 소화불량, 목과 어깨 결림, 가슴답답함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실제로 우울증은 환경적, 유전적 및 면역계와 같은 내인성 요인을 포함하는 복합적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우울증 환자에서 말초조직 TNF-α의 수준이 상승되며 일부 다른 사이토카인과 (자가)항체들이 우울증에서 나타나는 염증 과정을 매개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환자에서 TNF-α와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 결과는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간 우울증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의 진료 인원은 435,000명에서 508,000명으로 연평균 4% 증가하였으며 총 진료비는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인들에서는 연평균 증가률이 13.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국의 인구 대비 자살률은 세께 최고 수준으로 자살의 80∼90%는 우울증의 결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취직, 결혼, 보험가입 등에서 불리하다는 이유로 정신과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자살률이 감소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 저자
- Mariana Postal,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5
- 권(호)
- 14()
- 잡지명
- Autoimmunit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30~35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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