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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의 사회적 의의

전문가 제언: ？전문가 제언？

○ 모터스포츠라고 하는 자동차 경주는 100년 훨씬 전부터 유럽에서 시작되었다. 자동차 경주에서의 승리는 각사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의 자극으로 자동차기술 발전에도 공헌하여 왔다. 최근 친환경 문제가 대두 되면서 연비와 배기가스 배출 면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을 한 하이브리드, EV, 연료 전지 등을 동력원으로 하는 자동차들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활약을 하기 시작하였다. 최근 개발도상국의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모터스포츠를 통한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환경기술 개발의 전초기지라고 볼 수 있다. 모터스포츠를 통하여 자동차 메이커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시판차를 PR하는 영업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독자의 기업풍토 및 문화를 조성하고, 신산업의 개발로 지역발전을 기할 수 있다. 인재 육성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학계열 학생의 전문능력을 육성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 또한 보고 즐긴다는 측면에서도 팬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이와 같이 모터스포츠는 다면적인 사회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 현대자동차가 2014년 8월 독일에서 열린 WRC에서 우승을 한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다. 자동차 선진국으로서의 브랜드 가치가 1위를 한 것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다. 우리는 자동차 선진국에 들어선 만큼 양산 차의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자동차 국제대회에 참가하여야 한다. 자동차 경주대회를 통해 얻는 경험은 양산 차 개발에 직접적으로 반영돼 성능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2014년 11월 2일 전남 영암 서킷에서 열린 슈퍼레이스에서는 한국 GM 팀과 한국타이어 팀이 우승을 했다. 국내 모터스포츠는 10년 전에 비해 많이 대중화 되었지만, 아직도 해외 선진국에 비해 보잘 것 없는 것이 사실이다. 선진 자동차회사들이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세계시장에서의 자사 지명도를 높이는 것과 기술력의 과시, 기술개발력 강화에 있다고 본다. 이를 본보기로 삼아 우리도 국제대회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는 바이다.

저자: Hidehisa Tanaka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