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및 가스 산업의 구조적 위기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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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일반적으로 현재의 소비량에서 볼 때 석유는 조만간 고갈될 것이고 가스는 좀 더 오래 견딜 것이나 이도 또한 그 고갈이 시간문제라고 이해하여 왔다. 그러나 본문이 환기하는 것은 고갈이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당면한 문제는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로 인한 이 시장의 교란이라고 주장한다. 그 원인은 기술의 발전으로 공급은 증가하는데 소비는 감소하였다는 것이다. OECD 국가에서 수요 증가는 반전되었고 미국과 유럽은 중동 석유공급에 의존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 석유사업 상류에서 고갈 우려는 오히려 현 가격 체제에서 국영 석유회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리라는 예상으로 바뀌었다. 민간 회사(일반적으로 국영 석유회사가 볼 때 외국회사)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NOC의 관할 밖에 있는 유전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첨단 기술의 흡수를 노리는 국영석유회사들은 합작 등을 통한 이들과의 협력을 모색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민간회사는 NOC가 지배하는 자원에 개입할 수는 없으나 전략적 선택은 더 많다. 투자 결정과 경영진의 변경 퇴출, 심지어 자산이나 회사 자체의 매각, 국적 변경이 가능하다.
○ 이 공급을 확대 시킨 새로운 기술 중 대표적인 것으로 셰일가스의 개발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미국으로 하여금 Nixon 대통령 아래의 꿈이었던 Energy Independence에 한 발 다가서게 하였다. 그러나 가스의 수출은 수송비에 큰 영향을 받음으로 미국은 이를 국내에서 소비하기 위하여 수송연료(액체연료)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 최근의 국제적 석유가격 폭락에 OPEC에서는 생산량 축소로 이에 대응하려 하고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비협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매장량이 풍부하고 기반시설이 우수하여 수출 시장에서 유리한 사우디는 지금을 경쟁력이 아직 취약한 러시아 등 새로 시장에 진입한 생산국의 NOC를 파산시키거나 최소한 결정적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기회로 간주하고 감산에 쉽게 동의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즉 OPEC 국가를 포함한 석유 수출국 간의 이해의 불일치도 이 시장 교란의 한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John V. Mitchell, Beth Mitchel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4
- 권(호)
- 64()
- 잡지명
- Energy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36~42
- 분석자
- 김*설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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