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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저-탄소 사회를 실현할 독일의 바이오에너지 마을

전문가 제언

본문은 독일 농촌의 표준적인 마을을 바이오에너지 기술로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바이오에너지 마을(단 첨두 수요는 화석연료 에너지로 충당 가능)로 선정하고 이 경우 환경성(CO2 배출 절감)과 비용을 분석한 것이다. 그러나 유럽에는 이미 실현된 바이오에너지 마을도 다수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를 선정하여 분석하였으면 더 현실적인 성적을 제시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본문에서 바이오에너지 마을의 경제성을 유지하려면 고정가격 수매 제도가 필수적임을 인정하고 있다. 고정가격 수매 제도는 생산 비용 이상의 고정된 가격으로 에너지를 전기회사가 의무적으로 수매하는 제도인데 화석연료 에너지 보다 비싼 재생 에너지의 생산을 고무 장려하기 위한 제도이다. 본문에 의하면 일 년에 마을 주민 한 사람 당 1290에서 2050 유로의 정부 보조가 고정 가격 수매라는 이름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는 근본적으로 재생에너지가 경쟁력이 없기 때문인데 이 문제는 보편적인 탄소세 실시 외에는 극복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에너지의 또 하나의 문제는 에너지 생산을 위해 필요한 토지 문제이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의하면 EU에서 휘발유의 5% 대체를 위해서는 5%의 경작지가 에너지 생산용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미국에서는 8%의 경작지가 필요하다. 미국에서 5%의 디젤연료 대체는 13%의 경작지가 전환되어야 하고 EU에서는 15%가 전환되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 생산이 식량 생산과 토지에 대한 경쟁이 심각해진다. 이미 옥수수의 에탄올 생산 전환이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의 폭등을 유발하여 빈민들의 기근 문제가 농토 전환의 도덕성 논쟁을 유발하고 있다. 본문에서 고려하고 있는 가축의 분뇨는 이 문제를 유발하지 않으나 인구 3천의 마을에서 충분한 양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원료로 나무 조각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토지에 대해 경쟁은 마찬가지이다. 아울러 나무 조각의 바이오디젤화는 아직도 기술적으로 요원하다.


저자
Till Jenssen, Andreas Koenig, Ludger Eltrop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14
권(호)
61()
잡지명
Renewable Energy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74~80
분석자
김*설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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