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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 성분의 리그닌을 접착제로 이용하는 기술개발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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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과 밀짚 같은 짚은 일반적으로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및 리그닌의 유기혼합물로 구성되어 있다. 리그닌 이용에 대한 연구는 펄프산업의 주요 관심사였으며, 최근 지속가능한 발전 관점에서 고부가가치 용도를 개발하는 연구가 많이 수행되고 있다. 일년생 바이오매스에서 바이오에탄올 생산이 중요해지면서 초본 리그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질 것이다. 이 글에서는 짚의 리그닌 성분의 구조적 특성과 정제 및 단리 공정을 고찰하고 합성 판재용 접착제로써 리그닌을 이용하는 기술개발 동향과 응용분야를 정리하였다.

 

합성 판재(예; MDF, PB, OSB)에 사용하는 열경화성 접착제는 주로 요소-포름알데히드(UF), 멜라민-요소-포름알데히드(MUF) 및 페놀-포름알데히드(PF)로써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다. 따라서 포름알데히드 배출 방지 및 제품 재활용성 개선 등의 압력을 받고 있다. 또 이들 성분은 석유에서 유도된다. 리그닌은 본질적으로 페놀계 고분자이므로 PF에서 페놀을 리그닌으로 대체하여 합성판재 제조에 적합한 복합 접착제를 개발할 수 있으며, 기존의 석유기반 재생불가능 PF 수지를 대체할 수 있다.

 

리그닌을 응용하는 연구는 주로 펄프 및 제지 산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목질계 바이오에탄올 산업이 부상하면서 초본계 리그닌 활용연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리그닌 활용에 대한 연구가 다수 보고되었다. 엄태진 등의 “저압 폭쇄처리에 의한 목재주성분의 분리·정제 및 이용 (III) - 리그닌의 화학적 성상 및 이용”과 박광만 등의 “접착제로서 크라프트 리그닌 폐액의 이용” 등이 있다.

 

리그닌은 지구상에서 다당류 다음으로 대량 존재하는 천연 고분자이며 그 대부분은 식물 중에서 생성된다. 그러나 그 이용에 관해서는 다방면에 걸쳐 연구되었지만 극히 일부만 실용화에 성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대량 생산되는 볏짚의 고부가가치 활용을 위하여 기초연구와 함께 종합적이고 성공적인 산업화 연구개발을 기대한다.


저자
Seyed Hamidreza Ghaffar, Mizi Fan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화학·화공
연도
2014
권(호)
48()
잡지명
International Journal of Adhesion & Adhesives
과학기술
표준분류
화학·화공
페이지
92~101
분석자
이*용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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