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TV 기술을 이용한 고해상도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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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디스플레이는 두 눈의 망막에 비치는 상의 차이를 이용하여 입체시를 형상함으로서 보는 사람에게 깊이감각을 주는 화면 표시장치이다. 3D 디스플레이의 기본적인 기법은 옵셋을 가진 2D 영상을 좌우의 눈에 각각 비추는 것이다. 3D 디스플레이는 크게 안경식과 무안경식으로 구분하며 무안경식은 다시 공간분할 방식과 시간분할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 무안경 3D는 특수 안경을 착용하는 대신 디스플레이 자체에 내장된 광학 부품을 통해 두 눈에 서로 다른 신호를 보내 3D 영상을 구현한다. 안경식은 기술 구현이 비교적 용이하여 상용화가 쉽지만 별도의 안경을 착용해야 하므로 불편하다. 무안경식은 기술적으로 어렵고 보는 시각에 따라 입체감이 달라져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지만 특수 안경을 착용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통해 궁극적으로 가야할 방향이라 할 수 있다.
○ 무안경 방식은 주로 공간분할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기술에는 렌즈(lenticular) 방식과 시차 장벽(parallax barrier) 방식이 있다. 렌즈 방식은 디스플레이 앞에 배치된 수많은 반원통형 렌즈에 의해 영상이 서로 다르게 굴절되어 양쪽 눈으로 들어온다. 시차 장벽 방식은 영상을 통과시키는 판과 차단시키는 판을 교대로 배치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어느 한 쪽의 영상만이 해당하는 눈에 들어오게 된다.
○ 무안경 3D 기기는 소형의 모바일 기기를 시작으로 게임기, 모니터, 노트북 컴퓨터 및 TV로 점차 확대될 것이다. 2010년 히타치가 무안경 3D 휴대폰을 출시하고 도시바는 2011년 무안경 3D TV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 디스플레이, 삼성 SDI 등이 무안경 3D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는 2011년 무안경 3D 기술에 대한 핵심기술 개발 전략과 로드맵을 공개했으며 2013년 공학한림원이 선정한 2020년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100대 기술에 무안경 3D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었다. 시장 선점을 위해 심도 있는 연구 개발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 저자
- TAKIMOTO Takahir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전기·전자
- 연도
- 2014
- 권(호)
- 69(6)
- 잡지명
- 東芝レビュ-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전기·전자
- 페이지
- 27~31
- 분석자
- 송*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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