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벽돌에 석면 폐기물의 재활용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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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면은 불에 잘 타지 않고 화학적으로 안정하며, 방음 및 단열 효과가 좋아서 전기 절연재, 불연성 재료, 건축자재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국내에서도 1960년대 경제개발과 함께 산업사회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였으며, 건설 관련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70년대부터는 학교, 공공건물, 다중이용시설 등의 건축물에도 널리 사용되었다.
○ 석면은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공기 중으로 방출되어 석면 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면 오랜 잠복기를 거쳐 폐암, 석면폐증 및 중피종 등의 악성 질병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도 2006년에 석면을 취급금지물질로 지정하였으며, 2009년부터는 모든 석면 또는 석면함유제품의 사용을 금지하였다.
○ 기존의 학교, 공공건물, 다중이용시설 등 석면 함유 자재를 사용한 건축물이 상당수 남아있어 앞으로 건축물의 수명 도래와 함께 해체?제거하여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건축물 철거과정에서 생기는 석면은 대기 중으로 흩날릴 우려가 없는 형태로 관리형 매립시설에 묻어야 한다. 매립 후에도 석면이 대기 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 본 연구에서는 석면 폐기물을 미분쇄하고 벽돌 제조용 원료와 혼합하여 1,100℃ 이상에서 열처리하였다. 얻어진 시편의 물성 검사를 한 결과 시편 안에 석면 섬유가 남아 있지 않고 흡수율과 압축 강도가 벽돌이나 보도블록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 우리나라에서도 석면 폐기물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건축물 해체부터 매립까지 세심한 주의를 할 뿐만 아니라 고온으로 열처리하여 해가 없는 상태로 하든가 인공 어초 제조에 이용하려는 등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다. 될 수 있는 한 재활용하여 해가 없는 물질로 바꾸어서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저자
- R. Kusiorowski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14
- 권(호)
- 40()
- 잡지명
- Ceramics Internatio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11995~12002
- 분석자
- 김*훈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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