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를 이용하는 핵융합 발전과 현재 상황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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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온 플라스마를 밀폐시키는 방식에는 자장밀폐 방식과 관성밀폐 방식이 있는데, 자장밀폐 방식은 플라스마 연구에 많은 성과를 얻어 이를 토대로 핵융합실증시설인 ITER가 국제공동사업으로 추진되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이에 비해 레이저를 이용하는 관성밀폐 방식은 상대적으로 연구가 저조하였지만 최근에는 고강도 레이저의 개발과 함께 이에 관련된 연구도 비교적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다.
○ 관성밀폐 방식에 의한 핵융합 발전은 자장밀폐 방식보다 핵융합로 구조가 간단하고 소형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관성밀폐에 의한 핵융합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초고강력, 고효율의 레이저 개발이 필수적이다.
○ 미국은 관성밀폐 방식에 의한 핵융합 연구를 위하여 2009년에 Mega Joule급의 초대형 레이저 시설인 NIF(National Ignition Facility)가 가동되어 에너지 이득을 1 이상으로 높인 실험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LMJ(Le Laser Megajoule)이 2014년에 시험적으로 첫 레이저를 방출할 예정이므로 앞으로 관성밀폐에 의한 핵융합 연구도 활발하게 수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관성밀폐 방식에 의한 핵융합에는 강력한 고효율의 대형 레이저가 필요하므로 레이저기술 개발과 레이저산업 진흥에 기여하는 부수적인 효과가 크다. 우리나라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2008년 1kJ의 고에너지 레이저 시설을 구축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서 레이저 핵융합 연구를 위한 기본적인 환경은 구축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다른 ITER 사업 참여국과 같이 우리나라도 핵융합 연구의 다변화 관점에서 그리고 고강도 레이저기술의 개발 관점에서 관성밀폐 방식의 핵융합 연구도 국가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 저자
- Kitagawa Yoneyoshi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4
- 권(호)
- 2014(724)
- 잡지명
- Isotope N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2~8
- 분석자
- 이*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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