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대응방안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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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학전 및 생물테러에서 위협시 되는 바이러스의 종류는 생물무기금지협약(BWC)에서 15종,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US CDC)에서 12종 이상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서부아프리카에서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는 천연두 바이러스와 함께 현재 가장 위협시 되는 치명적인 생물학작용제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 에볼라 바이러스는 동물원성 바이러스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열, 구토, 설사, 근육통, 불쾌감과 내출혈이나 외출혈 같은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치사율은 바이러스의 아형에 따라 50~89%로 높다. 검사실 진단은 의심환자의 혈액검체에서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RNA를 검출하여 확인한다.
○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미국과 영국이 주축이 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국방부를 중심으로 하여 오래전부터 에볼라와 마르부르그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치료제 및 백신의 연구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들 바이러스에 관한 기반 기술을 구축하고 동물모델을 개발하였으며 치료제로서 siRNA, 단클론항체(mAb) 등을 개발하면서 소단위 재조합 다가 백신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연구 사례는 거의 없다. 전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치명적 바이러스이며 지리적 여건, 생물안전 4등급 시설 확보 등 측면에서 국내 연구가 곤란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연구는 다소 활발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하여 해외 공동연구를 통해 에볼라 백신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구축하면서 미래의 잠재적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
○ 치명적인 출혈열을 일으키는 필로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예방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mAbs는 지연된 치료 개시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생존율과 보호 효능을 보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필로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가용한 가장 유망한 중재치료제다. 당분간 증상치료제, 바이러스 증식 억제제 등과 혼합 사용하는 한편 mAbs의 효능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백신 개발을 달성해야 한다.
- 저자
- Gary Wong, Xiangguo Qiu, Gene G. Olinger, Gary P. Kobinger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4
- 권(호)
- 22(8)
- 잡지명
- Trends in Microbi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456~463
- 분석자
- 차*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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