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를 이용하는 항균 요법
- 전문가 제언
-
○ 초음파에 대한 흥미는 17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는 소나로 바다 깊이 측정, 어군 탐지, 고래 탐지, 잠수함 탐지 및 체내의 종기나 담석 발견과 치료와 심장 운동 조사 등에 쓰이며, 뼈 절단에서 약품전달 촉진까지에 이르는 여러 의학 연구로 파급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보는 초음파 가습기, 보석과 정밀 부품 및 안경 등의 세정용 초음파 세척기 등에도 쓰인다.
○ 초음파의 항균 응용은 일반적으로 초음파가 조류인 해캄을 죽일 수 있는 것이 실증된 1927년에 시작되었다. 초음파는 활성산소를 만드는 SS(SonoSensitizer)를 활성화시킨다. SS는 초음파-매개 항균치료법인 SACT(Sonodynamic Antimicrobial ChemoTheraphy)에서 표적 미생물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되며 미생물 세포를 죽일 수 있게 활성화된다. SACT의 치료 잠재력은 2010년대 초반에 분명해졌다.
○ 플루오로키놀론계 항생제와 SACT가 작용하도록 적정수준의 초음파와 같이 쓰면 MDR 내성균과 생체 필름을 근절할 수 있다. 이런 능력에 바탕을 두고 초음파는 식품산업의 제독으로부터 몸에 심은 의료장치의 항생요법까지 다방면의 항균 전략에 쓰인다. SACT는 여러 질병치료에 쓸 수 있을 것이고, 요즘 세계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술은 국반과학기술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 부문인 화생방 기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곧 바이러스와 세균 등의 각종 병원균이 포함되는 미생물 작용제에 감염된 환자의 보호와 치료에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생물학 작용제에 오염된 사람을 제독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 우리나라에서도 초음파 가습기, 세척기, 플라스틱 용접기 등은 오래 전에 소개되었다. 항균력에 관심을 둔 연구와 직접 치료에 이용한 작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SS를 채택한 SACT로서 각종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는 아직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 저자
- Frederick Harris, Sarah R. Dennison, David A. Phoenix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4
- 권(호)
- 20(7)
- 잡지명
- Trends in Molecular Medicin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363~367
- 분석자
- 김*순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