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에 대한 위험도 인식: 전문가와 일반인 사이의 불일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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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는 2012년도 연간 전력 공급량이 786억kWh이었으며 그 중 51%인 403억kWh를 원자력으로부터 공급하였다. 천연가스에 의한 발전량이 206억 kWh이며 바이오매스발전 58억 kWh, 석탄발전 55억 kWh, 풍력발전 28억 kWh, 수력발전 17억 kWh, 태양광발전 17억 kWh이었으며 부족한 99억 kWh의 전력은 프랑스 등 외국에서 수입하였다.
○ 전력 공급에서 원자력의 역할이 돋보이는 벨기에에서는 2010년에 탈-원자력정책이 의회를 통과하였다. 그 내용은 2015년에 3기의 원전을 폐기하고 나머지는 다른 전원에 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확보되는 조건에서 2025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기하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그러나 벨기에는 국내적으로 탈-원자력 법안에 대한 찬반이 뜨겁다. 왜냐하면 탈-원자력을 위해서는 안전정인 전력 공급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고 또한 유럽의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동시에 만족해야 하는데 원자력 없이는 그러한 방안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벨기에서 탈-원자력 법안이 제정된 후, 공교롭게도 2011년 3월 11일에 일본의 Fukushima 원전사고가 발생하였으며 벨기에의 탈-원자력 법안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이 자료는 일반대중의 방사선 위험도에 대한 인식, 특히 전문가와 일반대중 사이의 원자력 위험도에 대한 인식 차이를 평가 및 분석한 것으로서 벨기에뿐만 아니라 원자력과 관련 있는 다른 국가에서도 중요하게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 방사선에 대한 위험도 인식에서 전문가들과 일반대중 사이에 큰 차이점이 있다는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일반대중은 전문가보다 핵폐기물과 자연방사선에 대해서는 높은 위험도 인식을 갖고 있는 반면에 전문가들은 본인들이 근무하는 핵폐기물 및 원자력시설에서 직업상 0.5mSv이상의 방사선 유효선량에 노출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위험도 인식은 높지 않았으며, 오히려 상대적으로 약한 방사선의 의료적 이용이나 관리상의 잘못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누출에 대해서는 높은 위험도 인식을 보이는 것으로 연구되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도 이러한 사항에 연구를 통해 원자력정책을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
- 저자
- Tanja Perko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4
- 권(호)
- 133()
- 잡지명
- Journal of Environmental Radioactivit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86~91
- 분석자
- 이*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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