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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의 중성자 라디오그래피

전문가 제언: ○ 콘크리트는 현대사회의 대량 소비재이며 사회적 기반과 도시 공간의 구축에 불가결한 재료이다. 콘크리트도 사회 선진화와 기술 개발에 수반하여 다양한 고성능의 콘크리트가 개발되고 있는 동시에 산업 부산물을 재료로 사용하는 등 환경부하 저감형의 콘크리트에 대한 개발과 실용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콘크리트의 사용에는 건전성 평가가 대단히 중요하다.

○ 현재 콘크리트의 건전성 평가에 사용되는 중성자 라디오그래피 기술은 대부분 원자로와 같이 고정으로 설치된 중성자 선원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낮다는 점이 문제이다. 그러나 최근에 운반형 소형 중성자 선원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토목구조물의 현장 조사에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콘크리트 분야의 중성자 라디오그래피 이용은 1970년대 초에 콘크리트 열화현상의 하나인 중성화 과정를 가시화 및 정량화하려고 시도한 것이 처음이었다. 그 후 콘크리트의 파괴과정에서 미세균열의 진전을 관찰하거나 알칼리 실리카 반응에 의한 파괴과정을 가시화하는 연구 등이 수행되었다.

○ 콘크리트의 중성자 라디오그래피는 2가지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하나는 구조물 상태를 파악 및 평가하는 비파괴검사 기술로서의 측면이며 다른 하나는 실험실에서 파괴현상을 탐색하기 위한 측정기술로서의 측면이다. 최근에 이 두 가지 측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중성자 라디오그래피는 비파괴검사 기술로서 높은 분해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콘크리트 분야의 최첨단 연구영역에서 많이 이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하나로(HANARO) 연구로에는 중성자 이용시설이 구축되어 있으며 새로운 영상기술 및 장치개발 등과 관련된 연구에 활용되고 있으며 또한 콘크리트의 건전성 평가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Kanematsu Manabu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