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코니아 리사이클링에 의한 세라믹 유약의 제조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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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약이란 도자기를 제조할 때 성형하여 구운 소지(素地) 위에 엷게 피복·밀착시키기 위해 바르는 유리질의 재료를 의미한다. 유약을 바르는 목적은 표면에 광택을 주어 제품을 아름답게 하는 것 외에도 강도를 향상시키고, 표면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있다. 또 흡수성을 제거하여 물이나 화학약품에 대한 영향을 줄일 수 있다.
○ 유약은 용도에 따라서 열팽창률이 소지의 재료와 거의 같아야 한다. 또 융점은 소지재료보다 낮아야 한다. 즉 유약의 팽창·수축이 소지와 일치하지 않으면 유약에 의해서 만들어진 유리막이 떨어지거나 균열이 생긴다. 또 융점이 높으면 도자기 표면에 유약에 의한 얇은 유리막을 형성시킬 수 없다.
○ 일반적으로 유약은 투명한 것이지만 색깔이나 나타내는 현상에 따라서 유백유, 색유, 결정유, 무염유, 균열유 등으로 구분한다. 또 용도에 따라서는 자기유와 도기유로 구분한다. 유약의 주성분은 규산화합물이지만, 자기와 같이 고온(1,200∼1,500℃)에서 소성하는 경우는 장석, 석영, 석회석, 고령토 등을 사용한다. 도기와 같이 저온(960∼1,000℃)에서 소성하는 경우는 고령토, 붕사, 장석, 석회석, 등이 사용된다. 색채를 가하기 위해서는 철, 구리, 코발트, 등의 산화금속 화합물이 혼합된다. 이때 배합하는 성분이나 비율에 따라서 색상이 달라진다.
○ 본 논문에 소개된 지르콘(ZrSiO4) 프릿으로 만든 유약은 많이 알려져 있는 제품이다. 타일 제조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 유약 대신에 리사이클링 지르코니아로 대체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그러나 색상의 차이 때문에 100% 대체는 불가능하고, 단지 미량을 섞어서 사용하는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당초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없다.
○ 우리나라는 도자기의 제조에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이다. 또 식기 및 건축용 타일을 제조하는 다수의 전문회사가 존재한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저렴한 제품이 국내에 대량 유입되면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 제품을 고급화하거나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는 독창적인 유약, 안료 등이 개발되어야 한다.
- 저자
- C. Siligardi, L. Lusvarghi, C. Giolli, A. Scrivani, D. Venturelli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14
- 권(호)
- 34()
- 잡지명
- Journal of the European ceramic societ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147~154
- 분석자
- 허*도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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